야구장 밖 두 명의 루키…김정준, 이숭용
야구를 보는 재미는,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언컨대, '루키'들 때문이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 새로 가세한 루키들이 얼마나 활약을 해 줄지 기대하는 마음은 봄을 기다리는, 얼른 꽃을 피우기 원하는 꽃망울 만큼 크다. 여기는 그라운드 밖. 2명의 루키가 있다. (가운데 있는 이효봉 해설위원은 이제 베테랑이다). 27일 잠실 두산-넥센전을 찾았다. 이날은 SBS ESPN(김정준 위원)도, XTM(이숭용 위원)도 중계가 없었다. 둘은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시범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처럼, 일종의 연습을 위해, 정보를 쌓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둘은 '루키'다. 재능이 뛰어난 루키다. SK 전력분석팀장 출신의 김 위원은 야구를 보는 눈이 탁월하다.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맞춰서 벤치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
한국야구
2012. 3. 2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