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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사는 야구, 사람 사는 세상

    2017.03.28 by 야구멘터리

  • 엄숙주의 깬 ‘금발 야구’

    2017.03.21 by 야구멘터리

  • 지는 법을 배워야 할 때

    2017.03.14 by 야구멘터리

  • WBC로 돌아온 전설의 형님들

    2017.03.07 by 야구멘터리

  • ‘고의4구’ 낭만에 대하여

    2017.02.28 by 야구멘터리

  • 장정석 감독의 ‘너클볼 정신’

    2017.02.21 by 야구멘터리

  • 이대호와 함께 돌아온 ‘부산 야구’

    2017.02.14 by 야구멘터리

  • 야구의 세계관을 바꾸는 측정기술

    2017.02.08 by 야구멘터리

사람 사는 야구, 사람 사는 세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매년 세계 최고 리더 50인을 뽑는다.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2015년에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 2016년에는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1위에 올랐다. 2017년 세계 최고 리더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 엡스타인은 ESPN을 통해 “나는 우리 집 강아지 배변 훈련도 잘 못 시킨다. (세계 최고 리더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7차전 연장 10회초) 벤 조브리스트의 타구가 몇 인치만 빠졌어도 내 자리를 지키는 것조차 힘들었을지 모른다. 우리 팀 최고 리더는 내가 아니라 바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사장은 ‘저주 탈출 전문가’였다. 2002년 겨울, 보스턴의 단장으로 임명됐다. 겨우 만 ..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28. 11:06

엄숙주의 깬 ‘금발 야구’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WBC 본선 2라운드 F조 경기.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을 맞아 1회부터 6연속 안타를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날 베네수엘라를 13-2로 이기고 1라운드 포함 6전 전승과 함께 F조 1위로 결승라운드에 올랐다. 미국과의 경기, 1회 거침없이 6안타를 때려내는 동안 세리머니가 계속됐다. 신인왕(2015년) 출신의 23살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이아(휴스턴)는 적시타를 때린 뒤 1루에 나가 헬멧을 벗었다. 더그아웃을 향해 오른손으로 제 머리를 문질렀다. 더그아웃의 동료들이 흥겹게 이를 모두 따라했다. 코레이아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안타 때 홈을 밟은 뒤에도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 덩실덩실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춤추게 하는..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21. 11:12

지는 법을 배워야 할 때

지난 2월6일 미국프로풋볼(NFL)의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볼이 열렸다. 경기가 열린 곳은 텍사스였지만 이곳 서부에서도 온 동네가 들썩들썩했다. 스포츠바가 북적거린 것은 물론 차고마다 ‘공동시청회’ 파티가 열렸다. 21세기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1966년 창단 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애틀랜타 팰컨스가 맞붙었다. 2016년의 미국 프로스포츠는 ‘우승 가뭄 해갈’이 트렌드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창단 첫 우승을 했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무려 108년 만에 우승을 따냈다. 애틀랜타의 젊고 날랜 수비진이 펄펄 날았다. 상대 베테랑 쿼터백 톰 브래디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무려 28-3이었다. ESPN은 애틀랜타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14. 10:38

WBC로 돌아온 전설의 형님들

에릭 가니에(41)는 지난해 10월19일, 다저스타디움에 있었다. 마운드 대신 관중석이었다. 3-0으로 앞선 6회초 가니에는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 나타나 손을 흔들었다. 2003년, 55세이브를 거둬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던, 다저스의 수호신이었다. 수호신이 자리를 지키자, 다저스는 컵스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이겼고, 그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한발 더 가까워 보였다. 가니에의 마지막 투구는 9년 전인 2008년이었다. 지금은 LA다저스 스프링캠프 초청 인스트럭터다. 가니에가 신발끈을 다시 맸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 유니폼이 아니라 ‘캐나다’가 적힌 국가대표 유니폼이다. 가니에는 사뭇 진지하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내 투구를 심각하..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7. 11:08

‘고의4구’ 낭만에 대하여

지난 23일 메이저리그에서 ‘고의4구’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고의4구를 벤치 사인만으로 대신한다는 내용에 선수 노조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빠르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포수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타자 바깥쪽 먼 방향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기다리는 일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벤치 사인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인이 나오면 공을 던질 필요 없이 타자는 그냥 1루에 걸어나가면 된다.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이다. ESPN에 따르면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고의4구는 932개. 2.6경기당 1개꼴로 나왔다. 고의4구 때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분 안팎. 실제 경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키지는 않지만 최대한 공이 멈춰 있는 상황을 없애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메이저리..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28. 10:52

장정석 감독의 ‘너클볼 정신’

지난 12일이었다. 워밍업은 조금 일찍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된 것은 오전 10시였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홍원기 수비코치가 외야수 앞뒤, 사이사이로 펑고 타구를 날렸다. 타구 방향에 따라 내·외야수, 투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신인으로 캠프에 합류한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내야수 이정후도 새 팀의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프 첫 수비 포메이션 훈련. 수비 코치가 이끄는 훈련이지만 감독이 한마디 거들 법도 했다. 잘못된 움직임에 대해 지적하거나 격려할 법했다. 하물며 초보 신임 감독이라면 더더욱 존재감을 나타낼 필요가 있을지도 몰랐다. 장정석 감독은 묵묵히 훈련 전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이어진 새 외국..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21. 11:22

이대호와 함께 돌아온 ‘부산 야구’

이대호가 부산에서 뛴 마지막 경기는 2011년 10월6일 사직 한화전이었다. 이대호는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삼진과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뒤 대타 황재균으로 교체됐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부산을 떠났다. 이대호가 돌아왔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구도(球都)’라 불렸지만 야구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았던 부산이 달아올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야구팬은 물론이고 평소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던 이들도 이대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야구 한 번 보러가야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가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차린 전지훈련지는 마침 이대호가 얼마 전까지 뛰었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캠프지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롯데 선수단이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시..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14. 10:43

야구의 세계관을 바꾸는 측정기술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은 47개를 때린 볼티모어의 마크 트럼보(31)였다. 미국 매체들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트럼보가 4년 6000만달러 정도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보의 타율이 2할5푼6리로 비교적 낮고 삼진(170개)이 많아 출루율(0.316)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홈런왕에게 연평균 1500만달러는 ‘거품’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트럼보는 스토브리그 동안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보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었다. 결국 원 소속팀인 볼티모어와 3년 3750만달러에 계약했다. 34세의 노장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가 맺은 3년 3300만달러보다 조금 더 많은 규모였다. 보장금액으로 따지면 이번 스토브리그 FA 계약 중 11위에 머물렀다. 홈런의 중요성이 떨어졌..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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