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의 가을야구]⑥ 2019 PO1-계획(plan)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 "다 계획이 있구나". 그렇게 보자면 야구는 기생충이다. 모든 플레이에 앞서 계획(Plan)을 세우고 준비를 한다. 투수의 구종 선택과 타자의 스윙 결정이 모두 미리 준비한 계획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플레이오프 단기전, 특히 1차전은 많은 준비 속에 치러진다. 기다리고 있는 팀은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상대가 결정된 시점도 비교적 일렀다. SK는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충격을 당했고 이를 추스르는 것 역시 플레이오프 준비 계획에 포함됐다. 키움 또한 LG에 4차전 승리를 거두면서 3일의 여유가 생겼다. 어차피 상대팀이 정해져 있던 준비지만, 장점인 마운드를 다시 한 번 추스를 여유가 생겼다. 두 팀의 준비(Plan)는 매우 단단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앞서 기..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15.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