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는 엉덩이로 하는 것?
2011 시즌 일본 프로야구 도루왕은 혼다 유이치(27)다. 올시즌 60개의 도루로 2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다. 2008년에는 29개에 그쳤지만 2009년 43개를 기록하며 발 빠른 주자로서 가능성을 보였고 2010시즌에는 59개로 결국 도루왕을 차지했다. 올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퍼시픽리그 제패는 물론, 재팬시리즈까지 우승하며 '완전 우승'을 차지한데에는 리그를 압도하는 도루 숫자가 큰 힘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올시즌 180개의 도루를 했고, 그 중 3분의 1이 혼다의 발에서 나왔다. 삼성과의 아시아시리즈에서도 혼다의 발은 위력적이었다. 아시아시리즈에 참석한 한 삼성 코치는 혼다의 주루 능력을 보고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었다면 한 경기에 1개씩 133개의 도루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
일본야구
2011. 12. 25.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