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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균의 가을야구]⑤ 2019 준PO4 - 결단(decision)

    2019.10.11 by 야구멘터리

  • [이용균의 가을야구]④ 2019준PO3-돌아오다(come back)

    2019.10.10 by 야구멘터리

  • [이용균의 가을야구]③ 2019 준PO2-반복(repeat, again)

    2019.10.08 by 야구멘터리

  • [이용균의 가을야구]②2019 준PO1-1(one)

    2019.10.06 by 야구멘터리

  • [이용균의 가을야구]①2019 WC1-역할(role)

    2019.10.04 by 야구멘터리

  • 사람 사는 야구, 사람 사는 세상

    2017.03.28 by 야구멘터리

  • 엄숙주의 깬 ‘금발 야구’

    2017.03.21 by 야구멘터리

  • 지는 법을 배워야 할 때

    2017.03.14 by 야구멘터리

[이용균의 가을야구]⑤ 2019 준PO4 - 결단(decision)

야구는 정적인 종목이다. 플레이와 플레이 사이의 '휴지기'가 길다. 게임으로 치자면, 실시간 게임이 아니라 턴 방식 게임에 가깝다. 사이사이, 생각할 시간이 많다. 생각할 시간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decision)'을 내리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가을야구 단기전에서 결정(decision)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시리즈를 앞두고 "가능한 빠른 타이밍에 불펜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불펜의 뎁스가 충분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이기도 하다. 10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두 팀 모두 빠른 결정(decision)들이 쏟아졌다. 두 팀의 선발 투수는 겨우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LG는 좌완 셋업맨 진해수를 2회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가을야구 베테랑 LG 류중일 감독의 과감한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11. 22:12

[이용균의 가을야구]④ 2019준PO3-돌아오다(come back)

악몽같은 끝내기 2연패를 당한 LG가 잠실, 홈구장으로 돌아왔다(Come back). LG의 2016년 이후 가을야구 잠실 승률은 71.4%(5승2패)였다. 지난 3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포함한 승률이다. 당시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된 케이시 켈리가 마운드에 돌아왔다.(Come back) 일단 중요한 것은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Come back) 것이었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마무리 고우석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틀 전 2차전 9회 동점 이후 박병호 타석까지 맡겼으면 어땠을까라고 언급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LG에 썩 좋지 않았다. 켈리의 속구에 대한 키움 타자들의 대응이 좋았다. 타이밍을 맞춰 나가면서 파울 숫자를 늘렸다. 이정후의..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10. 10:50

[이용균의 가을야구]③ 2019 준PO2-반복(repeat, again)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희극으로, 한 번은 비극으로. 칼 마르크스가 헤겔의 말을 인용해 적은 글이다. 야구도 반복(repeat, again)된다. 다만 야구의 희극과 비극은 상대적이어서 편을 가르기 어렵다. 한 쪽 팀에는 희극이, 다른 팀에는 비극이 된다. LG 좌완 차우찬은 ‘미스터 옥토버’다. 10월이면 특별해진다. 지난해 10월3일, 15패를 당한 두산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전패 수모를 혼자서 막아냈다. 이를 악물고 134개를 던져 완투승을 따냈다. 완투승이 확정되는 순간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포수 유강남을 향해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15패 뒤 이제 겨우 1승을 한 거다”라며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정확하게 1년 뒤 야구는 반복됐다. 2019년 10월3일, 차우..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8. 09:24

[이용균의 가을야구]②2019 준PO1-1(one)

야구에서 ‘1(one)’은 특별한 숫자다. 등번호 1번은 ‘에이스’의 번호다. 만화 H2 주인공 쿠니미 히로는 등에 1번을 달고 던진다. 투수의 포지션 번호이기도 하다.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공격이 아니라 수비가 공을 소유한채 경기가 진행된다. 투수가 공을 던져야, 플레이가 이뤄지는 종목이 야구다. 투수와 타자의 싸움은 첫번째(one) 공, 초구에서 상당부분 갈린다. 수비 입장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는 매우 중요하다. 타자 역시 그 초구와 싸움을 벌인다. 1(one)번 타자라면 지켜볼 수도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타자라면 그 초구를 놓칠 수 없다. ‘1’이 갖는 의미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 LG의 경기를 알리는 첫번째 공은, 시구자의 손 끝에서 시작됐다. 키움 팬 정혜련..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6. 20:51

[이용균의 가을야구]①2019 WC1-역할(role)

오전 10시30분, 잠실구장 하늘,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언뜻 언뜻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은 개천절이었다. 우천 취소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하늘은 점점 파래졌고, 잠실구장 그라운드의 초록은 햇빛을 받아 더욱 짙어졌다. LG 훈련 보조 요원들이 훈련에 필요한 그물망을 내야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역할, 롤(role)이었다. 배팅 케이지에 맨 먼저 나온 것은 박용택(40)이었다. 3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렸다. 4위 LG와 5위 NC의 대결이었다. 앞선 포스트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두 팀은 시리즈를 한 번씩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일찌감치 순위가 결정된 터였다. 전력은 LG가 앞섰지만 지난 1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NC의 경기력이 만만치..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9. 10. 4. 11:03

사람 사는 야구, 사람 사는 세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매년 세계 최고 리더 50인을 뽑는다.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2015년에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 2016년에는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1위에 올랐다. 2017년 세계 최고 리더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 엡스타인은 ESPN을 통해 “나는 우리 집 강아지 배변 훈련도 잘 못 시킨다. (세계 최고 리더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7차전 연장 10회초) 벤 조브리스트의 타구가 몇 인치만 빠졌어도 내 자리를 지키는 것조차 힘들었을지 모른다. 우리 팀 최고 리더는 내가 아니라 바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사장은 ‘저주 탈출 전문가’였다. 2002년 겨울, 보스턴의 단장으로 임명됐다. 겨우 만 ..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28. 11:06

엄숙주의 깬 ‘금발 야구’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WBC 본선 2라운드 F조 경기.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을 맞아 1회부터 6연속 안타를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날 베네수엘라를 13-2로 이기고 1라운드 포함 6전 전승과 함께 F조 1위로 결승라운드에 올랐다. 미국과의 경기, 1회 거침없이 6안타를 때려내는 동안 세리머니가 계속됐다. 신인왕(2015년) 출신의 23살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이아(휴스턴)는 적시타를 때린 뒤 1루에 나가 헬멧을 벗었다. 더그아웃을 향해 오른손으로 제 머리를 문질렀다. 더그아웃의 동료들이 흥겹게 이를 모두 따라했다. 코레이아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안타 때 홈을 밟은 뒤에도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 덩실덩실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춤추게 하는..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21. 11:12

지는 법을 배워야 할 때

지난 2월6일 미국프로풋볼(NFL)의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볼이 열렸다. 경기가 열린 곳은 텍사스였지만 이곳 서부에서도 온 동네가 들썩들썩했다. 스포츠바가 북적거린 것은 물론 차고마다 ‘공동시청회’ 파티가 열렸다. 21세기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1966년 창단 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애틀랜타 팰컨스가 맞붙었다. 2016년의 미국 프로스포츠는 ‘우승 가뭄 해갈’이 트렌드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창단 첫 우승을 했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무려 108년 만에 우승을 따냈다. 애틀랜타의 젊고 날랜 수비진이 펄펄 날았다. 상대 베테랑 쿼터백 톰 브래디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무려 28-3이었다. ESPN은 애틀랜타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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