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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야구의 ‘지식 공유’

    2017.01.10 by 야구멘터리

  • 문제는 시간이야

    2017.01.03 by 야구멘터리

  • 38세 롤린스 “다시 가슴이 끓어오른다”

    2016.12.27 by 야구멘터리

  • 변방의 외야수로 ‘권력 이동’

    2016.12.13 by 야구멘터리

  • 후세대를 위한다면 이들처럼

    2016.12.06 by 야구멘터리

  • 5아웃 세이브, ‘무리수’의 유혹

    2016.11.29 by 야구멘터리

  • 진정한 리더의 힘 보여준 다저스 감독

    2016.11.22 by 야구멘터리

  • 지켜야 할 것은 위치가 아니라 가치

    2016.11.15 by 야구멘터리

미국 야구의 ‘지식 공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아레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전신인 애너하임 아미고스의 홈 코트였다.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강연장으로 바뀌었다. 한쪽 면에 30여m 되는 대형 무대가 설치됐고, 1000명은 족히 넘는 사람들이 3층 관중석까지 가득 채운 채 숨죽여 강연을 경청했다. 대입설명회도, 주식투자 비결 강연도 아니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서 전미야구코치협회(ABCA)가 주최하는 컨벤션이 열렸다. 전시장에는 수백개의 야구 관련 용품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았다. 아레나에서는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클리닉 강연이 행사 후반 3일 동안 계속됐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많은 야구 코치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강연에 집중했다. 강연의 스펙트럼은 단지 야구 기술이나 이론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10. 11:43

문제는 시간이야

108년 묵은 저주가 드디어 풀렸다. 시카고 컵스 팬들은 가슴 속 한을 풀었다. 저주의 팀끼리 맞붙으면서 월드시리즈 시청률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다. 새로운 영웅과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야구는 ‘내셔널 패스타임’의 지위를 되찾은 듯했다. “어쩐지 야구가 좀 지루해진 것 같다”고 말한 2015년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는 머리를 긁적여야만 했다.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월드시리즈 7차전은 4시간28분이나 걸렸지만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숨막혔다. 그런데 최고의 시즌이 끝난 직후, 메이저리그는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로스터 거의 전부를 쏟아붓는 승부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았으면서도 시간 줄이기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그룹과 선수노조는 단체협약 갱..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3. 11:21

38세 롤린스 “다시 가슴이 끓어오른다”

지미 롤린스(38)는 2015시즌,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전성기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올스타에 3번 뽑혔고, 골드글러브를 4차례 수상했다. 2007년에는 리그 MVP에 올랐고, 200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단지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팀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지녔다.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우승에 목마른 뉴욕 메츠가 롤린스를 원했지만, 롤린스는 메츠 이적을 거부해 뉴욕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랬던 롤린스가 201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이적을 받아들였다. 당시 롤린스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직접 기고한 글을 통해 다저스 이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롤린스는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입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것은 ..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27. 10:43

변방의 외야수로 ‘권력 이동’

시카고 컵스는 2015년 가을 ‘염소의 저주’ 한풀이 눈앞에서 무너졌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하필 그 염소와 이름이 같았던 뉴욕 메츠의 내야수 대니얼 머피에게 연거푸 홈런을 맞으면서 한풀이 시점을 늦춰야 했다. 조금만 더 힘을 키우면 한풀이가 가능할 것 같았다. 그해 겨울 전력보강을 위한 컵스의 선택은 에이스 투수, 거포 타자가 아닌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였다. 무려 8년간 1억8400만달러라는 큰돈을 안겼다. 공격력은 그저 그랬다. 리그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데뷔 후 6년간 평균 타율은 2할6푼8리, 시즌 평균홈런 16개, OPS(출루율+장타율)는 0.784에 그쳤다. 나쁘지는 않지만 코너 외야수(우익수)임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대신 수비력은 리그 최고였다. 2014~2015시즌..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13. 11:29

후세대를 위한다면 이들처럼

올해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선수들의 모임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노조 설립으로 이어진 것은 1966년이 돼서였다. 구단들의 독점적인 보류조항에 대한 본격적인 저항을 위해 미국 철강노조 위원장 출신 마빈 밀러가 선수노조를 대표하면서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선수노조 결성 이후 가장 큰 성과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그룹과 맺은 단체 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CBA)이다. 1968년 맨 처음 맺은 이 협약에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은 1만달러가 됐고, 1970년 단체협약을 통해 연봉조정제도 또한 도입됐다. 이후 CBA는 메이저리그의 각종 이해 충돌 사안들을 조정해 오면서 성장했다.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마빈 밀러 재임 기간 동안..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6. 10:17

5아웃 세이브, ‘무리수’의 유혹

2016 메이저리그의 가을은 뭔가 조금 달랐다. 100년 넘게 묵은 저주가 끝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팀들은 앞서 20여년과는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 강한 주전에 의존하는 대신 엔트리를 최대한 활용했다. 상대 선발에 따라 적극적인 플래툰 전략을 썼다. 엔트리 25명 중 18명이 경기에 나서는 일이 흔했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변화는 불펜 운영에서 나왔다.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4-3으로 앞선 5회초 선발 투수를 내리고 셋업맨 앤드류 밀러를 투입했다. 밀러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5-4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밀러의 5회 등판은 일종의 ‘신호탄’과도 같았다. 셋업맨 8회, 마무리 9회 등판은 이번 가을,..

베이스볼라운지 2016. 11. 29. 13:28

진정한 리더의 힘 보여준 다저스 감독

2014년 가을,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만났다. 1승1패로 맞선 3차전,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점수를 아예 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엉망에 가까웠다. 다저스는 결국 1-3으로 졌고, 시리즈 역시 1승3패로 내줬다. LA타임스는 “주심의 존보다 콩가루 다저스가 문제”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주심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아무도 그를 돕지 않았다. 9회 맷 켐프가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한 것이 전부였다. LA타임스는 “다른 선수들은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적었다. 다저스는 타임스의 지적대로 ‘콩가루’ 팀이었다. 불펜 투수 JP 하웰은 “지난 수년간 우리 팀은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매년 노력해왔지만 잘되지 않았다..

베이스볼라운지 2016. 11. 22. 11:14

지켜야 할 것은 위치가 아니라 가치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지난 3일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벌써 열흘이 넘게 지난 일이지만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 극적인 승리였다. 월드시리즈 7차전, 동점으로 맞은 연장 승부 끝에 승패가 갈렸다. 염소(goat)의 저주가 마침내 깨졌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표지에 ‘컵스가 새로운 염소를 가졌다’(Cubs Has a New G.O.A.T)라고 썼다. 물론 새 GOAT는 저주가 아니라 최고의 순간(Greatest of All Time)이다. 연장 10회 말 클리블랜드 마이클 마르티네스의 3루 땅볼을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잡아 넘어지면서 1루에 송구했을 때, 역사상 최고의 순간이 완성됐다. ‘역사적인 경기’답게 역사적인 장면이 여럿 있었다. 8회 말 리그 최고 강속구..

베이스볼라운지 2016. 11.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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