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넥센의 ‘경제적인’ 반전 야구
프로야구 넥센은 13일 현재 팀 타율이 2할7푼1리다. 9개 구단 중 5위다. 팀 방어율은 4.42로 리그 7위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시즌 중간 팀 순위는 21승10패, 승률 6할7푼7리로 1위다. 타율이 5위, 방어율이 7위인데 정작 팀 성적은 1위인,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득점과 실점으로 따지는 야구의 피타고라스 승률도 넥센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한 시즌 득점의 제곱값을 득점 제곱값과 실점 제곱값의 합으로 나누면 실제 승률과 비슷한 수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올시즌 득점 157점·실점 148점을 기록 중인 넥센의 피타고라스 승률은 5할2푼9리로 실제 승률 6할7푼7리와 큰 차이를 보인다. 그만큼 ‘효율적인 야구’를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질 때 큰 점수를 내주며 확..
베이스볼라운지
2013. 5. 1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