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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로 돌아온 전설의 형님들

    2017.03.07 by 야구멘터리

  • ‘고의4구’ 낭만에 대하여

    2017.02.28 by 야구멘터리

  • 장정석 감독의 ‘너클볼 정신’

    2017.02.21 by 야구멘터리

  • 이대호와 함께 돌아온 ‘부산 야구’

    2017.02.14 by 야구멘터리

  • 야구의 세계관을 바꾸는 측정기술

    2017.02.08 by 야구멘터리

  • 독점보다 공유

    2017.01.31 by 야구멘터리

  • 굿바이 앤디 마르테

    2017.01.26 by 야구멘터리

  • ‘명예의 전당’의 명예

    2017.01.17 by 야구멘터리

WBC로 돌아온 전설의 형님들

에릭 가니에(41)는 지난해 10월19일, 다저스타디움에 있었다. 마운드 대신 관중석이었다. 3-0으로 앞선 6회초 가니에는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 나타나 손을 흔들었다. 2003년, 55세이브를 거둬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던, 다저스의 수호신이었다. 수호신이 자리를 지키자, 다저스는 컵스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이겼고, 그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한발 더 가까워 보였다. 가니에의 마지막 투구는 9년 전인 2008년이었다. 지금은 LA다저스 스프링캠프 초청 인스트럭터다. 가니에가 신발끈을 다시 맸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 유니폼이 아니라 ‘캐나다’가 적힌 국가대표 유니폼이다. 가니에는 사뭇 진지하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내 투구를 심각하..

베이스볼라운지 2017. 3. 7. 11:08

‘고의4구’ 낭만에 대하여

지난 23일 메이저리그에서 ‘고의4구’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고의4구를 벤치 사인만으로 대신한다는 내용에 선수 노조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빠르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포수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타자 바깥쪽 먼 방향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기다리는 일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벤치 사인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인이 나오면 공을 던질 필요 없이 타자는 그냥 1루에 걸어나가면 된다.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이다. ESPN에 따르면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고의4구는 932개. 2.6경기당 1개꼴로 나왔다. 고의4구 때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분 안팎. 실제 경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키지는 않지만 최대한 공이 멈춰 있는 상황을 없애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메이저리..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28. 10:52

장정석 감독의 ‘너클볼 정신’

지난 12일이었다. 워밍업은 조금 일찍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된 것은 오전 10시였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홍원기 수비코치가 외야수 앞뒤, 사이사이로 펑고 타구를 날렸다. 타구 방향에 따라 내·외야수, 투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신인으로 캠프에 합류한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내야수 이정후도 새 팀의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프 첫 수비 포메이션 훈련. 수비 코치가 이끄는 훈련이지만 감독이 한마디 거들 법도 했다. 잘못된 움직임에 대해 지적하거나 격려할 법했다. 하물며 초보 신임 감독이라면 더더욱 존재감을 나타낼 필요가 있을지도 몰랐다. 장정석 감독은 묵묵히 훈련 전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이어진 새 외국..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21. 11:22

이대호와 함께 돌아온 ‘부산 야구’

이대호가 부산에서 뛴 마지막 경기는 2011년 10월6일 사직 한화전이었다. 이대호는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삼진과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뒤 대타 황재균으로 교체됐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부산을 떠났다. 이대호가 돌아왔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구도(球都)’라 불렸지만 야구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았던 부산이 달아올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야구팬은 물론이고 평소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던 이들도 이대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야구 한 번 보러가야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가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차린 전지훈련지는 마침 이대호가 얼마 전까지 뛰었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캠프지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롯데 선수단이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시..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14. 10:43

야구의 세계관을 바꾸는 측정기술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은 47개를 때린 볼티모어의 마크 트럼보(31)였다. 미국 매체들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트럼보가 4년 6000만달러 정도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보의 타율이 2할5푼6리로 비교적 낮고 삼진(170개)이 많아 출루율(0.316)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홈런왕에게 연평균 1500만달러는 ‘거품’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트럼보는 스토브리그 동안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보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었다. 결국 원 소속팀인 볼티모어와 3년 3750만달러에 계약했다. 34세의 노장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가 맺은 3년 3300만달러보다 조금 더 많은 규모였다. 보장금액으로 따지면 이번 스토브리그 FA 계약 중 11위에 머물렀다. 홈런의 중요성이 떨어졌..

베이스볼라운지 2017. 2. 8. 11:03

독점보다 공유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모두 5610개의 홈런이 나왔다. 2000년(5693개) 이후 가장 많았다. 불과 두 시즌 전인 2014년엔 경기당 홈런이 겨우 0.86개였다.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홈런이었다. 그런데 2015년 경기당 1.01개로 뛰어오르더니 지난해에는 1.16개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동안 홈런 증가율은 무려 35%나 된다. 그렇다고 득점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는 여전히 투고타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14시즌 경기당 평균득점은 4.07점이었고, 2016시즌은 4.48점이었다. 홈런은 35%나 늘었는데, 득점은 겨우 10% 늘었다. 전체 득점에서 홈런에 의한 득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었다. 홈런 의존도의 증가다. 2014시즌 전체 득점 중 홈런에 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31. 10:31

굿바이 앤디 마르테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아문다. 야구팬이 100명이라고 치면, 승리에 열광하고 기쁨에 취한 팬들은 어쩌면 겨우 2~3명. 사다리의 꼭대기는 언제나 좁은 법이어서 맨 위에 오른 이의 숫자는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일찌감치 시즌 초반부터, 어쩌면 중반부터, 누군가가 다치면서부터, 그리고 혹은 맨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러야 했을지도 모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은 1948년 이후 70년 가까이 묵은 우승의 한을 바로 한 발자국 앞에서 놓쳤다. 슬픈 가을이 끝나고 겨울을 보내고 나면, 새 시즌이 찾아왔을 때 패배의 기억보다 새 시즌의 기대가 더 크기 마련이다. 오래 묵은 흉터도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시카고 컵스 팬들은 108년 묵은 한을 풀었다. 기쁨의 건배를 부..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26. 10:22

‘명예의 전당’의 명예

2013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의 최대 관심사는 전 애틀랜타 외야수 데일 머피(61)의 헌액 여부였다. 머피는 1976년 데뷔해 199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은퇴 5년 뒤부터 15년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그러니까 2013년은 머피의 명예의 전당 후보 마지막 해였다. 투표를 통한 명예의 전당 헌액은 75%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물 건너간다. 트위터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머피 명예의 전당 보내기 운동이 벌어졌다. 머피의 두 아들은 물론이고, 머피를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들이 운동을 주도했고, 엄청난 숫자의 팬들이 이를 지지했다. 미국의 많은 언론들도 머피의 헌액을 응원했다. 머피는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포수로 데뷔했지만 이후 1루수를 거쳐 중견수로 변신했다. 포수 출신 중견수는..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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