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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점보다 공유

    2017.01.31 by 야구멘터리

  • 굿바이 앤디 마르테

    2017.01.26 by 야구멘터리

  • ‘명예의 전당’의 명예

    2017.01.17 by 야구멘터리

  • 미국 야구의 ‘지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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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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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세 롤린스 “다시 가슴이 끓어오른다”

    2016.12.27 by 야구멘터리

  • 변방의 외야수로 ‘권력 이동’

    2016.12.13 by 야구멘터리

  • 후세대를 위한다면 이들처럼

    2016.12.06 by 야구멘터리

독점보다 공유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모두 5610개의 홈런이 나왔다. 2000년(5693개) 이후 가장 많았다. 불과 두 시즌 전인 2014년엔 경기당 홈런이 겨우 0.86개였다.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홈런이었다. 그런데 2015년 경기당 1.01개로 뛰어오르더니 지난해에는 1.16개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동안 홈런 증가율은 무려 35%나 된다. 그렇다고 득점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는 여전히 투고타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14시즌 경기당 평균득점은 4.07점이었고, 2016시즌은 4.48점이었다. 홈런은 35%나 늘었는데, 득점은 겨우 10% 늘었다. 전체 득점에서 홈런에 의한 득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었다. 홈런 의존도의 증가다. 2014시즌 전체 득점 중 홈런에 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31. 10:31

굿바이 앤디 마르테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아문다. 야구팬이 100명이라고 치면, 승리에 열광하고 기쁨에 취한 팬들은 어쩌면 겨우 2~3명. 사다리의 꼭대기는 언제나 좁은 법이어서 맨 위에 오른 이의 숫자는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일찌감치 시즌 초반부터, 어쩌면 중반부터, 누군가가 다치면서부터, 그리고 혹은 맨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러야 했을지도 모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은 1948년 이후 70년 가까이 묵은 우승의 한을 바로 한 발자국 앞에서 놓쳤다. 슬픈 가을이 끝나고 겨울을 보내고 나면, 새 시즌이 찾아왔을 때 패배의 기억보다 새 시즌의 기대가 더 크기 마련이다. 오래 묵은 흉터도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시카고 컵스 팬들은 108년 묵은 한을 풀었다. 기쁨의 건배를 부..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26. 10:22

‘명예의 전당’의 명예

2013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의 최대 관심사는 전 애틀랜타 외야수 데일 머피(61)의 헌액 여부였다. 머피는 1976년 데뷔해 199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은퇴 5년 뒤부터 15년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그러니까 2013년은 머피의 명예의 전당 후보 마지막 해였다. 투표를 통한 명예의 전당 헌액은 75%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물 건너간다. 트위터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머피 명예의 전당 보내기 운동이 벌어졌다. 머피의 두 아들은 물론이고, 머피를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들이 운동을 주도했고, 엄청난 숫자의 팬들이 이를 지지했다. 미국의 많은 언론들도 머피의 헌액을 응원했다. 머피는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포수로 데뷔했지만 이후 1루수를 거쳐 중견수로 변신했다. 포수 출신 중견수는..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17. 11:19

미국 야구의 ‘지식 공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아레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전신인 애너하임 아미고스의 홈 코트였다.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강연장으로 바뀌었다. 한쪽 면에 30여m 되는 대형 무대가 설치됐고, 1000명은 족히 넘는 사람들이 3층 관중석까지 가득 채운 채 숨죽여 강연을 경청했다. 대입설명회도, 주식투자 비결 강연도 아니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서 전미야구코치협회(ABCA)가 주최하는 컨벤션이 열렸다. 전시장에는 수백개의 야구 관련 용품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았다. 아레나에서는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클리닉 강연이 행사 후반 3일 동안 계속됐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많은 야구 코치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강연에 집중했다. 강연의 스펙트럼은 단지 야구 기술이나 이론의..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10. 11:43

문제는 시간이야

108년 묵은 저주가 드디어 풀렸다. 시카고 컵스 팬들은 가슴 속 한을 풀었다. 저주의 팀끼리 맞붙으면서 월드시리즈 시청률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다. 새로운 영웅과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야구는 ‘내셔널 패스타임’의 지위를 되찾은 듯했다. “어쩐지 야구가 좀 지루해진 것 같다”고 말한 2015년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는 머리를 긁적여야만 했다.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월드시리즈 7차전은 4시간28분이나 걸렸지만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숨막혔다. 그런데 최고의 시즌이 끝난 직후, 메이저리그는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로스터 거의 전부를 쏟아붓는 승부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았으면서도 시간 줄이기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그룹과 선수노조는 단체협약 갱..

베이스볼라운지 2017. 1. 3. 11:21

38세 롤린스 “다시 가슴이 끓어오른다”

지미 롤린스(38)는 2015시즌,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전성기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올스타에 3번 뽑혔고, 골드글러브를 4차례 수상했다. 2007년에는 리그 MVP에 올랐고, 200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단지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팀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지녔다.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우승에 목마른 뉴욕 메츠가 롤린스를 원했지만, 롤린스는 메츠 이적을 거부해 뉴욕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랬던 롤린스가 201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이적을 받아들였다. 당시 롤린스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직접 기고한 글을 통해 다저스 이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롤린스는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입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것은 ..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27. 10:43

변방의 외야수로 ‘권력 이동’

시카고 컵스는 2015년 가을 ‘염소의 저주’ 한풀이 눈앞에서 무너졌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하필 그 염소와 이름이 같았던 뉴욕 메츠의 내야수 대니얼 머피에게 연거푸 홈런을 맞으면서 한풀이 시점을 늦춰야 했다. 조금만 더 힘을 키우면 한풀이가 가능할 것 같았다. 그해 겨울 전력보강을 위한 컵스의 선택은 에이스 투수, 거포 타자가 아닌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였다. 무려 8년간 1억8400만달러라는 큰돈을 안겼다. 공격력은 그저 그랬다. 리그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데뷔 후 6년간 평균 타율은 2할6푼8리, 시즌 평균홈런 16개, OPS(출루율+장타율)는 0.784에 그쳤다. 나쁘지는 않지만 코너 외야수(우익수)임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대신 수비력은 리그 최고였다. 2014~2015시즌..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13. 11:29

후세대를 위한다면 이들처럼

올해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선수들의 모임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노조 설립으로 이어진 것은 1966년이 돼서였다. 구단들의 독점적인 보류조항에 대한 본격적인 저항을 위해 미국 철강노조 위원장 출신 마빈 밀러가 선수노조를 대표하면서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선수노조 결성 이후 가장 큰 성과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그룹과 맺은 단체 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CBA)이다. 1968년 맨 처음 맺은 이 협약에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은 1만달러가 됐고, 1970년 단체협약을 통해 연봉조정제도 또한 도입됐다. 이후 CBA는 메이저리그의 각종 이해 충돌 사안들을 조정해 오면서 성장했다.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마빈 밀러 재임 기간 동안..

베이스볼라운지 2016. 12.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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