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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가을야구

  • ⑩배짱(gut)-2015 PO5

    2015.10.24 by 야구멘터리

  • ⑨돌아오다(return)-2015 PO4

    2015.10.22 by 야구멘터리

  • ⑧빠른(fast, velocity)-2015 PO3

    2015.10.21 by 야구멘터리

  • ⑦결단력(Decision)-2015 PO2

    2015.10.19 by 야구멘터리

  • ⑤운(Luck)-2015 준PO4

    2015.10.14 by 야구멘터리

  • ④익숙한(familiar)-2015 준PO3

    2015.10.13 by 야구멘터리

  • ③적극적, 공격적(aggressive)-2015 준PO2

    2015.10.11 by 야구멘터리

  • ②위치(position)-2015 준PO1  

    2015.10.10 by 야구멘터리

⑩배짱(gut)-2015 PO5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존 콕스를 만났을 때였다. 어떤 선수를 뽑느냐는 질문에 콕스는 “머리(intelligence), 가슴(passion), 배(gut)를 본다”고 했다. 머리는 야구에 대한 이해, 가슴은 열정, 그리고 배는 배짱이었다. 콕스는 “열정이 꼭 해내겠다는 마음과 의지라면, 배짱은 아무리 많은 팬이 모이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능력이다. 결정적인 순간, 보통 때처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승부, 가장 중요한 것은 배짱(gut)이었다.NC 김경문 감독의 배짱(gut)은 이미 여러 경기에서 증명됐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 준 배짱(gut)넘치는 승부는 금메달로 이어졌다. 다만, NC 선수들의 배짱(gut)은 증명되지 않았다. 이제 창단 3년 차, 2번째 포스트시즌. 배..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24. 09:26

⑨돌아오다(return)-2015 PO4

더스틴 니퍼트가 돌아왔다.(return) 지난 18일 1차전 완봉승 뒤 3일만의 등판이었다. 1차전 투구수는 114개였다. 니퍼트의 올시즌 선발 등판시 평균 투구수는 91.2개,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가 119개였다. 올시즌 부상 때문에 90이닝만 소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지난 8월27일, NC 타자들은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했다. 그전까지 로저스는 4경기 3승0패, 평균자책 1.31을 기록 중이었다. 당시 NC 타선은 로저스의 공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결국 6이닝 동안 129개를 던지게 하고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4일 전, 119개를 던진 니퍼트 상대 전략도 이때와 비슷했다.하지만 ‘니느님’은 ‘전지전능’했다. 상대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상대..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22. 08:30

⑧빠른(fast, velocity)-2015 PO3

SK 김용희 감독은 ‘주루능력’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김 감독은 “투수력, 수비력, 타격, 주루(스피드) 등의 순서로 팀 전력의 우선순위를 배분한다면 나는 주루(스피드)를 2번째 넣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995년 롯데 감독으로 프로야구 사상 첫 220도루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KBO리그는 20년만에 또 하나의 200도루 팀을 갖게 됐다. NC의 2015시즌 팀도루는 204개였다. 20년전 롯데의 팀 장타율은 0.364로 리그평균(0.368)에 못 미쳤다. NC의 올시즌 장타율은 0.455로 리그 평균(0.430)을 훌쩍 넘는 3위였다. 장타에 속도(velocity)를 더한 공격력은 무척 위협적인 무기가 된다.21일 잠실 3차전, 앞선 2경기에서 2점을 얻는데 그친 NC 타선이 속도(velo..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21. 09:07

⑦결단력(Decision)-2015 PO2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벤치의 의지는 쉽게 선수단에 전파된다. 감독의 단호한 결단력(Decision)은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감독의 선택에 주저함이 느껴진다면 선수들의 플레이 역시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NC 김경문, 두산 김태형 감독 모두 ‘남자야구’로 대표된다. 배짱 넘치는 과감함으로 상대를 밀어부친다. 벤치의 과감한 결단력(Decision)은 두 팀 선수들 모두 과감한 플레이로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상대가 좌완 선발임에도 1~5번을 모두 좌타자로 채우는 결단력(Decision)을 보였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특유의 변형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 굳이 보더라인을 의식하지 않은 채 패스트볼 공 끝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7회까지 내 준 안타가 겨우 2개였다. 포수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19. 14:22

⑤운(Luck)-2015 준PO4

KBO리그에는 3명의 신이 있(었)다. 양신(양준혁), 종범신(이종범), 민한신(손민한)이다. 그런데, 야구의 가장 무시무시한 신은 따로 있다. 이름하여 바빕신(Babip神). 야구의 운(Luck)을 결정하는 신이다. 야구는 치고, 던지고, 달리는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지만, 운(Luck)을 무시할 수 없다. 150㎞ 가까운 공을 제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그 속도로 날아오는 지름 7㎝ 정도의 야구공을 때리는 일은 그 방향과 떨어지는 지점을 제 맘대로 조절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행위다. Babip(batting average ball in play)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수비와 그리고 ‘운’(Luck)이다. 아무리 잘 맞은 타구라도 파울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거나 야수 정면을 향한다면 어쩔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14. 23:00

④익숙한(familiar)-2015 준PO3

2015시즌 목동에서 치른 72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모두 200개였다. 경기 당 평균 2.78개. 올시즌 리그 경기당 평균 홈런 수 2.10개와 비교하면 평균 대비 32.4%나 높은 수치다. 목동 홈런 200개 중 넥센 타자들이 때린 홈런이 117개였다. 목동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었다.준PO 3차전은 익숙함(familiar)의 승부였다. 넥센은 익숙한(familiar)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반면 두산은 목동이 낯설다. 두산 마운드의 올시즌 목동 경기 평균자책은 8.96으로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았다. 익숙함(familiar)이 주는 편안함과 낯섬이 주는 긴장감은 단기전에서 평소보다 더 큰 차이를 줄 수 있다.2패로 몰렸음에도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익숙한 목동에서 편안한 투구를 했다. 홈런에 대한 부..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13. 08:54

③적극적, 공격적(aggressive)-2015 준PO2

두산 김현수의 가을은 추억 보다 슬픔이 더 많았다. 2008년 SK와의 한국시리즈, 2점 뒤진 9회말 1사 만루, 채병용의 초구를 때렸지만 1-2-3 병살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1루로 뛰다 말고 주저앉았다. 2009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그간의 부진을 딛고 홈런을 때렸지만 쏟아진 비가 그 홈런을 지웠다. 2013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3승1패로 앞서다 3연패로 팀이 무너졌다. 마지막 아웃, 상대의 우승 세리머니를 대기타석에서 하염없이 지켜보고 있었다.김현수는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1차전을 복기했다. “9회말이 시작될 때 속으로 생각했다. 어, 2사 만루면 내 차례네. 진짜 그렇게 되더라”. 야구는 얄궃다.“심장이 쿵쾅댔다. 심장이 목까지 올라와서 목덜미에서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11. 13:38

②위치(position)-2015 준PO1  

야구는 위치(position, location)의 종목이다. 선수 모두가 자기 포지션을 갖고 있다. 축구는 풀백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가기도 하지만, 야구는 유격수가 우익수 자리로 갈 일이 없다. 포수가 유격수 자리로 이동할 일도 없다. 수비 위치(position)의 이동은 ‘시프트’이지만, 타격 순서, 타순의 위치(position)를 바꾸면 ‘부정위 타자’(improper batter)가 되어 아웃이 선언된다.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 주는 일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종목이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10일 잠실 구장. 하늘은 음산했고, 그라운드는 스산했다. 외계인이 나타나 시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였다. 넥센의 라인업, 타격 포지션(position)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두산 선발 우완 니..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5. 10.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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