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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가을야구

  • ⑬오판(Misjudgment)-2011 KS4차전

    2011.10.29 by 야구멘터리

  • ⑫가을(Fall)-2011 KS3차전

    2011.10.28 by 야구멘터리

  • ⑪인내(Endurance)-2011 KS2차전

    2011.10.26 by 야구멘터리

  • ⑩회복(Recovery)-2011 KS1차전

    2011.10.25 by 야구멘터리

  • ⑨데자뷔(deja vu)-2011 PO5차전

    2011.10.23 by 야구멘터리

  • ⑧벼랑끝(Cliff)-2011 PO4차전

    2011.10.19 by 야구멘터리

  • ⑦반성(Reflection)-2011PO3차전

    2011.10.18 by 야구멘터리

  • ⑥3(Three)-2011PO2차전

    2011.10.16 by 야구멘터리

⑬오판(Misjudgment)-2011 KS4차전

SK의 에이스는, 부진했지만 김광현이다. 언더독 SK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서는 김광현의 활약이 필수적이었다. 에이스의 부활은 체력이 떨어진 팀 전체에 그 어떤 영양주사보다 좋은 효과를 지닌 ‘활력소’가 될 수 있었다. 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2011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버텼다. 하지만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4와 3분의 2이닝 5실점, 방어율 9.64로 부진했다. 롯데 타선의 이른바 ‘긁어치는 스윙’이 오른손 타자 바깥쪽 슬라이더 승부를 해야 하는 김광현을 괴롭혔다. 150㎞ 직구가 사라진 김광현이 롯데 타선을 막아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29. 11:08

⑫가을(Fall)-2011 KS3차전

가을(Fall)에는 낙엽이 떨어진다(Fall). 바람 때문이다. 고 장명부는 자신이 마지막 자취를 남겼던 방 벽에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바람을 탓하지 않는다”고 적어뒀다. 가을은 바람의 계절, 그리고 야구의 계절이다. 최근 5년간 야구의 계절 ‘가을’을 가장 많이 겪은 팀이 바로 SK다. ‘큰 경기 경험’이다. 삼성의 한 선수는 “쟤네는 맨날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가봐요”라고 말했다. 인천 문학구장 1루쪽 더그아웃은 2연패를 당한 팀을 떠올리게 하지 않았다. SK 선수들은 언제나와 비슷했다. 최동수는 취재진에게 2차전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뽑은 안타를 설명했다. “하나, 둘, 셋에 치는 게 아니라 ‘하나’에 바로 쳐야 한다”고 했다. 공이 빠르기도 하지만 오승환 특유의 키킹 동작에 리듬이 흐트러지면 안된..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28. 11:07

⑪인내(Endurance)-2011 KS2차전

참을성. 기다림. 삼성 타선의 특징은 인내(Endurance)다. 삼성 타자들은 좀처럼 휘두르지 않는다. 공을 끝까지 보고 타격한다. 2011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삼성 타선이 한 타석에서 상대한 평균 투구수는 4.01개였다. 8개구단 단연 1위다. 유일하게 4개 이상의 투구를 하게 만들었다. 초구를 치지 않는다. 삼성 타선의 초구 스윙률은 26.3%다. 넥센(26.0%)에 이어 2번째로 적게 초구에 방망이를 냈다. 가장 초구를 좋아하는 팀 롯데와 차이는 극명하다. 롯데의 초구 스윙률은 무려 34.9%다. SK는 그 롯데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팀이었다. 초구를 좋아하는 롯데를 상대로 SK 투수들은 초구로 유인구를 던지는 데 익숙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정 반대다. 초구에 방망이가 나오지 않는다...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26. 11:06

⑩회복(Recovery)-2011 KS1차전

SK와 KIA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 때였다. KIA 이범호는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갓 돌아왔다. 이범호는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본인 한국야구 전문가 무로이씨는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 대해 “스포츠선수들이 많이 찾는 전문 병원”이라고 말했다. 이범호는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한 치료법들도 있었다. 긴 안테나 2개 같은 것을 부상 부위에 대고 전기를 흘리는 것 같은데 그것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범호는 “그런데, 나는 근육 부상이다. 만약 뼈가 부러진 배영섭이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면 그 병원, 정말 용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배영섭은 지난달 21일 대구 두산전에서 두산 선발 김승회의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아 중수골이 부러졌다. 뼈가 부러졌기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25. 11:05

⑨데자뷔(deja vu)-2011 PO5차전

23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연속. 사직구장의 파란 하늘. 여전한 부산팬들의 야구 응원. SK 선발 투수 김광현.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었다. 정확히 1주일 전에 같은 곳에서 열렸던 1차전. 시구는 김선아에서 롯데의 1라운드 지명 투수 김원중으로 바뀌었지만 묘하게 기시감이 흐르고 있었다. 이날 경기가 딱 그랬다. 어딘가 본 듯한 장면, 본 듯한 결정, 본 듯한 흐름. 데자뷔(deja vu). 그때와 똑같이 1회초 SK의 공격은 3명의 타자로 끝났다. 1차전에서는 최정이 2루타를 때린 뒤 견제사를 당했고, 5차전에서는 최정이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난 점만 달랐다. 1회말 롯데의 공격도 무척이나 닮았다. 김주찬은 그때의 홈런 대신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점이 난 뒤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23. 11:04

⑧벼랑끝(Cliff)-2011 PO4차전

201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로 롯데는 1승2패, 벼랑(Cliff) 끝에 몰려 있었다. 게다가 롯데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4차전 선발 투수를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 등 3명의 선발을 다승 순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선발 3명만 결정한(혹은 발표한) 것에 대해 “4선발을 언급하는 것은 3명 중 한 명이 진다는 얘긴데, 누군가 진다는 얘기를 미리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는 실제로 4번째 선발 투수가 애매했다. 그렇다고 3선발 체제로 플레이오프를 꾸릴 수도 없었다. 롯데는 3차전까지 치르면서 크리스 부첵과 고원준을 두고 저울질을 했다. 3차전 8회말 고원준이 등판함으로써 4차전 선발은 부첵임이 알려졌다.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19. 11:04

⑦반성(Reflection)-2011PO3차전

야구의 매력은 복기(復棋)에 있다. 바둑의 한 수 한 수를 되짚어 놓는 것처럼 야구는 플레이 하나하나를 곱씹고, 되씹으면서 경기를 재구성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물론 복기는 단순히 재미의 수준을 넘는다. 복기는 다음 경기의 좋은 결과를 위한 ‘숙제’이기도 하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TV 하이라이트를 보지 않는다. 특히 1차전처럼 진 경기라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본다고 해 봤자 좋지 않은 기억만 남는다. 이긴 경기를 복기해서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 롯데에게는 더 좋다”고 말했다. 양 감독의 말대로 롯데는 장점을 살리는, 살려야 하는 팀이다. 선발 투수가 오래 버티고, 중심타선의 한 방을 때려서 득점하는, 여기에 한 번 기세가 오르면 1번부터 9번까지 모두가 안타를 쏟아내는 타선..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18. 11:03

⑥3(Three)-2011PO2차전

3. 三, three. 야구는 숫자 3으로 이뤄지는 종목이다. 1이닝 아웃카운트는 3개고, 스트라이크 3개면 아웃이다. 3이3개 모인 9는 야구의 전체다. 9명이 9이닝을 겨루는 경기. 그리고 베이스 사이의 거리는 90피트다. 메이저리그는 그래서 2009년 9월9일 독특한 행사를 치렀다. 이날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선수 9명을 선정했다.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5경기 중3경기를 먼저 이겨야 하는 제도다. 중간에 무승부가 끼어있다고 해도, 그래서 5경기를 2승2무1패로 앞섰다 해도 반드시 3번을 이겨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그래서 첫번째 경기, 그것도 9회말 끝내기 승리 기회를 날린 패배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2차전, 결과적으로 롯데는 이겼다. 이날 경기를 지배한 것은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1. 10.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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