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찾은 ‘마이너스의 길’
한화 김태균은 지난 10일 직접 ‘바리깡’을 들었다. 팀은 그날도 삼성에 0-4로 졌다. 개막 이후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채 9연패에 빠졌다. 자신부터 머리를 깎았고, 동료와 후배들의 머리도 깎았다. 머리를 깎는다고 당장 성적이 날 리 만무했다. 한화는 계속해서 졌고, 김태균의 방망이도 자꾸만 조급하게 돌아갔다. 김태균의 타율은 10일부터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10일 경기 포함, 5경기에서 김태균의 타율은 2할6푼3리(19타수 5안타)밖에 되지 않았다. 첫 승을 하는 데 6일이 더 걸렸다. 16일 NC와의 대전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한화는 6-4로 이겼다.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쳤고, 3번째 타석에서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그 홈런은 한화가 올 ..
베이스볼라운지
2013. 4. 24.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