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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오심의 심리학

    2012.06.25 by 야구멘터리

  • (2-11)오로지 팀성적…대기록엔 관심없는 야구계

    2012.06.18 by 야구멘터리

  • (2-10)인터뷰의 저주?

    2012.06.11 by 야구멘터리

  • (2-9)우윳병에서 깨달은 야구

    2012.06.04 by 야구멘터리

  • (2-8)말 한 마디의 힘

    2012.05.28 by 야구멘터리

  • (2-7)보고싶다, '바람'다운 마지막 송구를

    2012.05.21 by 야구멘터리

  • (2-6)심판의 위치

    2012.05.14 by 야구멘터리

  • (2-5)사라진 노히트 노런

    2012.05.07 by 야구멘터리

(2-12)오심의 심리학

지난 20일 새벽,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가 불통됐다.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게 이유였다. 10구단 창단을 무산시킨 이사회의 어이없는 결정에 따른 항의가 아니었다. 오심이 문제였다. 전날 대전구장에서 LG가 0-1로 뒤진 5회 무사 2루, 전일수 1루심은 이병규(9번)의 절묘한 보내기 번트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이병규는 심판에게 몸을 부딪히며 거칠게 항의했고, 김인호 1루코치가 뒤이어 심판을 손으로 밀쳤다. 판정 번복은 없었다. 이병규 대신 김 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같은 날 잠실경기 넥센이 3-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외야 뜬 공 때 3루주자 정수성에 대한 포수의 태그가 늦었음에도 아웃 판정이 났다. 넥센이 1점을 더 도망갔다면 두산 벤치는 니퍼트를 교체할 예정이었다. 판정..

베이스볼라운지 2012. 6. 25. 10:58

(2-11)오로지 팀성적…대기록엔 관심없는 야구계

야구만화를 그리는 최훈 작가가 물었다. “요즘 이상하지 않아? 너무 잠잠해”. 삼성 이승엽 얘기다. 한일 통산이라고는 하지만 혼자 때린 홈런 500개가 눈앞이다. 최 작가는 “500개면 벌써 들썩거리고도 남았을텐데”라고 했다. 2003년 한국프로야구는 이승엽으로 시작해서 이승엽으로 끝났다. 시즌 중반 300홈런을 때렸을 때, 그 공의 가격은 1억원이나 했다. 56홈런을 앞두고는 구장마다 잠자리채가 넘실 거렸다. 아무리 두 리그를 합했다 하더라도, ‘50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은 만만치 않다. 최 작가는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9년 전, 이승엽의 모든 홈런은 이야기를 가졌다. 그해 개막전에서 이승엽은 박명환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렸다. 300호 홈런을 때린 날은 SK 조웅천..

베이스볼라운지 2012. 6. 18. 10:56

(2-10)인터뷰의 저주?

수도권 팀의 홍보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이었다. “왜 우리 팀 선수들은 방송 인터뷰만 하면 성적이 떨어질까요”라고 답답해했다. 방송 인터뷰를 하면 주목받게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성적이 좋아져야 할 것 같은데 묘하게도 인터뷰만 하면 그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떨어진다. 부진이 며칠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의 ‘저주’라는 농담이 오고갔다. 홍보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배짱’이 부족한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럴지도 모른다. 인터뷰에 따른 주목,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악순환.‘배짱’은 야구에서 성적 부진을 설명하는 ‘전가의 보도’다. 정말 ‘저주’가 있는 것일까. 은 ‘2년생 징크스’에 대해 단순히 ‘평균 회귀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특정 해에 아주 좋은..

베이스볼라운지 2012. 6. 11. 10:49

(2-9)우윳병에서 깨달은 야구

2009년 뉴욕 양키스가 9년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다. ‘코어 4(핵심 4인방)’는 양키스의 붙박이 스타 4명을 묶어 부르는 별명. 마리아노 리베라, 앤디 페티트, 호르헤 포사다, 그리고 데릭 지터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인터뷰했다. 기자가 물었다. “4명이 함께 하는 지난 세월, 모든 경기, 원정경기를 위한 여행, 이런 것들이 모두 즐거워 보인다” 지터가 답했다. “물론이다. 즐겁지 않으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단호하게. 곁에 있던 리베라가 웃는다. “지터는, 마흔이 다 되도록 결혼을 안해서, 가족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했다. 리베라는 “가족이 있으면, 야구는 달라진다”고 했다. “원정 경기를 떠날 때마다 가족 생각이 얼마나 나는지 아나”라고 지터를 보며 웃었다. 리베라가 “매 시즌이 ..

베이스볼라운지 2012. 6. 4. 10:47

(2-8)말 한 마디의 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31)는 ‘힘만 센 타자’였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6시즌 동안 한 시즌 최다 홈런이래봤자 겨우 16개가 최고였다. 타율은 2할3푼대에 머물렀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 조차 힘들어 보였다. 100경기 넘게 출전한 것도 2007년이 유일했다. 2009년 바티스타의 나이는 28세를 넘어가고 있었다. 반전의 계기는 우연처럼 다가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2009년 5월의 어느 날, 토론토의 1루 코치였던 드웨인 머피가 웨이트 트레이닝 룸에서 바티스타를 만났다. 머피 코치는 “내 얘기를 한 번 들어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머피 코치가 조심스럽게 다가선 이유는 ‘타격 코치’가 아니었기 때문. 바티스타는 고개를 끄덕였고, 거울로 둘러싸..

베이스볼라운지 2012. 5. 28. 10:38

(2-7)보고싶다, '바람'다운 마지막 송구를

2008년 10월 1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홈구장에서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은퇴 경기가 열렸다. 상대팀 소프트뱅크의 오 사다하루 감독은 23년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다. 그때 오 사다하루 감독은 신인지명에서 기요하라 대신 구와타를 선택했다. 기요하라는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던 편지를 찢어 버렸다. 인연은 돌고 돈다. 오 사다하루는 기요하라의 은퇴 경기에 앞서 꽃다발을 전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꼭 같은 팀에서 하자”. 기요하라는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경기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기요하라는 혼신의 풀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요하라를 상대한 소프트뱅크 선발 스기우치는 모든 공을 직구로 던졌다. 기요하라는 “전구 직구 승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날의 경기는, ..

베이스볼라운지 2012. 5. 21. 10:36

(2-6)심판의 위치

지난 10일 잠실 두산-SK전에서 SK 중견수 김강민이 임재철의 끝내기 타구를 잡지 못했던 것은, 수비 위치가 당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SK 이만수 감독은 “무승부는 싫다”고 했고 동점을 막기 위한 전진 수비를 지시했다. 그나마 김강민이었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었고, 덕분에 마지막 순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전진 수비를 하던 오른손잡이 중견수가 왼손에 글러브를 낀 채 오른쪽으로 뛰면서 왼손을 내밀어 우중간 타구를 펜스앞까지 따라가 공을 건드렸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야구는 공간과의 싸움이다. 13일 잠실 LG-삼성전 7회말 김일경의 타구가 더블 아웃이 된 것도 배영섭의 수비 위치 때문이다. 밀어치는 김일경에 대비해 배영섭은 우중간으로 옮겨 있었고, 좌중간 짧은 타구는 안타 확률이 높았..

베이스볼라운지 2012. 5. 14. 10:34

(2-5)사라진 노히트 노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필립 험버는 지난달 22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21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위버는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11일만에 두 번의 무안타 완봉승 경기가 나왔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노히트 노런이 흔해졌다. 2010시즌 이후 2시즌이 조금 넘는 동안 무려 11번이나 나왔다. 한국 프로야구 1군 경기에서 아직 퍼펙트 게임은 없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노히트 노런이 지금까지 10번 나왔다. 가장 최근의 노히트 노런 경기가 2000년 5월18일 광주 해태전에서 송진우가 달성한 것이니, 한국 프로야구 팬들은 12년 동안 단 한 번의 노히트 노런도 볼 수 없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톰 버두치 기..

베이스볼라운지 2012. 5.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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