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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대만전 대승

    2013.03.04 by 야구멘터리

  • “뜻대로 되리라” 감독은 오늘도 주문을 외운다

    2013.02.25 by 야구멘터리

  • ‘형님 또는 친구’ 선수·팀 수 적은 한국 야구의 힘

    2013.02.12 by 야구멘터리

  • 시장 선거와 야구 연고지의 상관관계는

    2013.01.31 by 야구멘터리

  • ML 약물 파동 속 명예로운 ‘한 표 클럽’

    2013.01.21 by 야구멘터리

  • (2-15)통하면 강하다

    2012.07.16 by 야구멘터리

  • (2-14)노장을 위한 야구는 없다

    2012.07.09 by 야구멘터리

  • (2-13)고독한 마무리 철학자가 되다

    2012.07.02 by 야구멘터리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대만전 대승

야구는 확률의 경기이고, 평균에 수렴하는 종목이다. 3할 타자는 10번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를 3개 친다는 뜻이다. 투수의 평균자책이 3.00이라면 9이닝을 던졌을 때 평균 3점을 내준다는 뜻이다. 경기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실제 경기 결과는 해당 선수의 평균에 가까워진다. 단 매 타석·매 이닝·매 경기에서 해당 일이 벌어질 가능성, 확률은 앞선 타석의 누적과 큰 관계를 갖지 않는다. 3할3푼의 타자가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고 해서 이번 타석에서 안타를 칠 확률이 100%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앞선 타석에서 연속해서 안타 2개를 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다음 타석에서 꼭 안타를 치는 것도 아니다. 물론 무조건 못 치는 것도 아니다. 각 타석에서 안타가 나올 확률은 3할3푼에..

베이스볼라운지 2013. 3. 4. 13:45

“뜻대로 되리라” 감독은 오늘도 주문을 외운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은 2008년 스프링캠프 때 선수들에게 티셔츠를 한 장씩 나눠줬다. 탬파베이는 창단 이후 거의 매년 꼴찌를 도맡아 하던 팀이었다. 매든 감독은 셔츠에 ‘9=8’이라는 글씨를 적어 넣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9명이 똘똘 뭉치면 8개팀이 겨루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든 감독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수비 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팀 수비’ 형태로 운영했고, 불펜진도 개개인이 아니라 ‘팀 불펜’으로 조직했다. 그해 탬파베이는 지구 강호였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모두 제치고 기적적으로 아메리칸리그서 우승했다. 매든 감독은 “태도가 결과를 낳는다(Attitude make a decision)”고 말했다. 야..

베이스볼라운지 2013. 2. 25. 13:45

‘형님 또는 친구’ 선수·팀 수 적은 한국 야구의 힘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예상을 깨고 4강에 올랐다. 비결은 ‘형님 야구’였다. ‘투수 형님’ 박찬호와 ‘야수 형님’ 이종범이 팀을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위계 질서가 잡히면서도 경직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은 이종범과 박찬호를 스스럼없이 ‘형님’이라 불렀다. 잘 짜인 ‘위계’ 속에 끈끈한 분위기가 잡혔다. 3년이 지난 뒤 2009년 제2회 대회 때는 ‘친구 야구’가 통했다.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김태균,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는 1982년 동기생들이었다.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함께 팀워크를 다지며 서로를 잘 아는 사이였다. 몇년 어린 류현진, 김현수, 김광현도 청소년 대표로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었다. 스스로 가진 ‘타격의 비밀’ ‘투구..

베이스볼라운지 2013. 2. 12. 13:53

시장 선거와 야구 연고지의 상관관계는

이영훈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쓴 가운데 한 부분. 1988년 7월1일 미국 일리노이주 제임스 톰슨 주지사는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이날 밤 12시까지 새 야구장을 짓도록 주 의회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연고지를 탬파베이로 이전한다. 톰슨 주지사는 자신의 재임기간 중 화이트삭스가 시카고를 떠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오히려 거의 떠나가버린 화이트삭스를 다시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 주지사로 기억되고 싶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방송사들은 일리노이주 의사당에서 생방송으로 표결 과정을 집중 보도하고 있었다. 자정이 다가오는데 톰슨 주지사는 여전히 과반수 의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제 겨우 몇 분이 남아있을 때 톰슨 주지사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그는 의사당의 시계를 일..

베이스볼라운지 2013. 1. 31. 13:54

ML 약물 파동 속 명예로운 ‘한 표 클럽’

20일 세상을 떠난 스탠 뮤지얼의 별명은 ‘더 맨’이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3년을 뛰는 동안 통산 타율 3할3푼1리, 안타 3630개를 기록했다. 475개의 홈런을 쳤고, 1951개의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뮤지얼을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23년의 선수생활 동안 단 한번도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더 맨’이라는 별명은 ‘신사’라는 뜻을 담았다. 뮤지얼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1958년 10월21일,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 야구장에서 당시 한국 야구 최고 투수였던 김양중과 맞섰다. 김양중은 6회초 선두타자 뮤지얼을 상대로 연거푸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4구째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지만 당시 미국인 심판은 메이저리그의 대타자를 의식..

베이스볼라운지 2013. 1. 21. 13:57

(2-15)통하면 강하다

한국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98년이었다. 당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는 드래프트 1순위로 내야수인 에드가 캐세레스를 뽑았다. 시범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 쌍방울 전에서 3점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언론들은 캐세레스를 두고 ‘불곰’이라 불렀다. 무엇보다 수비가 일품이었다. 내야수비가 물 흐르듯 이뤄졌다. OB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대는 잠실 라이벌 LG였다. 10월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다. OB가 7-6으로 앞서 있었다. 승리를 눈앞에 둔 9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10회초가 끝난 뒤 캐세레스는 코칭스태프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려 했다. 하지만 통역이 자리를 비웠다. 정확한 뜻을 알지 못했던 두산 벤치는 캐세레스를 그대로..

베이스볼라운지 2012. 7. 16. 10:30

(2-14)노장을 위한 야구는 없다

SK 최영필(38)의 등번호는 85번이다. LG 류택현(41)의 등에는 90번이 달렸다. KIA 최향남(41)은 99번을 달고 뛴다. 그들의 나이 만큼이나 묵직한 번호를 달았다. 셋의 나이를 합하면 120세다. 나이 때문에 등번호가 묵직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모두 야구를 떠나 있었고, 힘겹게 야구로 돌아왔다. 돌아온 이들에게 ‘남는 번호’가 주어졌다. 영화제목이 그랬듯, 노장을 위한 야구는 없다. 최영필은 1승3홀드, 방어율 3.57을 기록 중이다. FA 제도 때문에 1년을 돌아 다시 야구공을 쥐었다. 늑골 부상에서 돌아온 뒤 9경기에서 14와 3분의 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방어율 0.61) SK의 초반 상승세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대단한 비밀이 있는 건 아니다. 최영필은 “그저 후배들한테 부끄..

베이스볼라운지 2012. 7. 9. 11:02

(2-13)고독한 마무리 철학자가 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서 이렇게 적었다. ‘난 45년을 살면서 한 가지밖에 터득하지 못했어. 이런거지. 사람은 무슨 일에서든 노력만 하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말이야. 아무리 진부하고 평범한 일이라도 반드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어. 그 어떤 면도칼에도 철학은 있다, 고 어디에선가 읽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지 않을까.’ 면도칼에도 철학은 있다. 하물며 228번의 위기를 넘어선 마무리 투수라면. 대구구장에는 1일 저녁 어스름과 함께 붉자주빛 노을이 외야 담장 너머에 걸렸다. 외야가 서쪽을 향한, 잘못 지어진 야구장의 의도치 않은 효과다. 야구장에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울려 퍼졌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붉은 노을을 등에 지고, 오승환은 씩씩한 직구를 던졌다..

베이스볼라운지 2012. 7.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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