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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④장벽(wall)-2014 준PO4차전

    2014.10.25 by 야구멘터리

  • ③홈(home)-2014 준PO3차전

    2014.10.24 by 야구멘터리

  • ②떨어뜨리다(drop)-2014 준PO2차전

    2014.10.22 by 야구멘터리

  • ①변화(change)-2014 준PO1차전

    2014.10.19 by 야구멘터리

  • 가을에 강한 팀

    2014.10.13 by 야구멘터리

  • 전력과 최선, 존중과 소중

    2014.10.06 by 야구멘터리

  • 소심함 아닌 ‘디테일 리더십’

    2014.09.16 by 야구멘터리

  • ‘베이징 키드’의 탄생

    2014.08.25 by 야구멘터리

④장벽(wall)-2014 준PO4차전

보이는 벽(wall) 보다 보이지 않는 벽(wall)이 더 높고 두렵다. NC 김경문 감독은 1차전 선발 이재학이 아닌 테드 웨버를 4차전 선발로 선택했다. 부담감이라는 벽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LG의 기세를 NC의 외야가 벽 처럼 막아내는 흐름이었다. 3차전에서 보여준 나성범이라는 벽(wall)이 초반 실점을 막아냈다. 2회말 무사 1·2루, 스나이더의 중전안타 때 2루주자 이병규(7)는 홈을 노리지 못했다.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이라는 내야의 벽(wall)과 함께였다. 1사 뒤 최경철의 3유간 깊은 타구는 유격수 손시헌이 백핸드가 아닌 정면에서 잡아냈고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로 연결했다. 흐름을 빼앗는 수비의 벽이었다.3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수비진 전체가 벽(wall)으로 기능했다...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25. 12:21

③홈(home)-2014 준PO3차전

LG는 8박9일의 원정을 마치고 홈(home)으로 돌아왔다. 2승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안았다. LG 팬들은 잠실을 가득 메우고 반갑게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3분의 2수준을 넘어 잠실 구장의 거의 80%를 ‘유광잠바’의 물결이 채웠다. 1루쪽 응원이 3루쪽에서 메아리치며 돌림노래를 만들었다. NC 김태군은 “찰리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게 바로 홈(home)의 힘이다.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외야 타구 방향을 타구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1회초 2사 1루, NC 테임즈의 타구는 중견수 스나이더 앞에 떨어졌다. 빠른 대시가 아쉬웠다. 오히려 박용택이었다면 잡을 수 있었다. 중견수-3루수-2루수 과정에서 실책. 1루주자 김종호가 홈(home)을 밟았다. 이호준은 2-2에서 몸..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24. 12:17

②떨어뜨리다(drop)-2014 준PO2차전

비는 이틀 동안 계속됐다. 경기는 3일 만이었다. 시리즈 첫 야간경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drop). LG 타선은 그대로였다. NC타선은 이종욱이 6번으로 내려갔다(drop). 선취점이 중요했다. 볼카운트 0-2. 에릭의 3구는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지만 전일수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에릭의 표정이 묘했다. 그리고 다음 공. 애매하게 높았던 공은 왼쪽 담장 너머에 뚝 떨어졌다(drop). 에릭이 보여준 ‘힘 승부’는 애매했다. 아예 포심속구를 가져가는 게 나았을지 모른다. 변형속구의 공 끝은 기대만큼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우규민의 공은 잘 떨어졌다. 커브의 각이 ‘드롭성’이었다. 투구수 67개 중 37개가 변화구였다. NC 박민우는 1회 첫 타석, 시리즈 첫 안타를 때렸지만 2번..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22. 12:14

①변화(change)-2014 준PO1차전

체인지 몬스터는 '변화에 대한 저항'을 뜻하지만 야구의 단기전 '체인지 몬스터'는 변화에 대한 부담감을 뜻한다. NC는 1차전 '중박우범'과 함께 '1학2찰'의 예상밖 로테이션 카드를 꺼냈다.변화는, 특히 창단 첫 PS의 변화는 '부담감'이라는 괴물을 몰고왔다. 변화 속에서 또다른 변화가 이뤄져야 했는데, 초구는 평범했다. 무심코 던진 정석 '초구 바깥쪽 속구'는 한 번 가을을 경험한(게다가 지난해 결정적 실책을 했던) 베테랑 정성훈의 노림수에 너무 쉽게 걸렸다. '체인지 몬스터'는 더욱 무시무시해졌다.설상가상, 이재학의 주무기 체인지업은 떨어지지 않았다. 10개 중 1를 빼고는 죄다 가운데로 몰렸다. LG 타선은 이를 쉽게 공략했다. 1사 1,3루. 빅뱅의 타구 처리는 포지션에 '변화'를 준 '중박'의..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19. 12:09

가을에 강한 팀

다저스는 졌다. 1점 차로 한 번 이겼고, 1점 차로 2번 졌다. 또 한 번의 패배는 2점 차였다. 7회만 되면 흔들렸다. 세인트루이스와의 4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18점을 내줬는데, 그중 7회에 내준 점수가 13점이었다. 다저스가 뽑은 15점 중 7회에 뽑은 점수는 0점, 8회 이후에 뽑은 점수는 4점이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에 기대는 야구는 승리하기 어렵다. 2연속 3일 휴식 뒤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6회까지 ‘무적’이다가 7회만 되면 흔들렸다. 커쇼는 2차례 등판에서 1~6회 피안타율이 고작 7푼9리였다. 1할도 되지 않았다. 아무도 칠 수 없었다. 그러나 7회를 넘어가면 보통 이하의 투수로 돌변했다. ESPN은 커쇼는 7회 이후 피안타율이 무려 8할1푼8리였다고 전했다...

베이스볼라운지 2014. 10. 13. 21:30

전력과 최선, 존중과 소중

야구는 ‘전력’과 ‘최선’의 가치를 결과로 증명하는 종목이다. 데릭 지터가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뛴 20년 동안 단 한 번의 시즌 MVP, 타격왕, 타점왕, 홈런왕을 하지 못하고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전력과 최선 덕분이었다. 지터는 제아무리 승부가 기운 상황, 형편없는 내야 땅볼이라도 언제나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은 “이게 바로 부와 명예,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야구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지터는 “전력질주는 딱히 대단한 게 아니다”라며 “그저 열심히 달리는 것뿐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 노력을 하는 데에는 ‘재능’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재능에 앞선 최선의 노력을 증명함으로써 야구를 빛나게 만들..

베이스볼라운지 2014. 10. 6. 21:00

소심함 아닌 ‘디테일 리더십’

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디테일’한 야구를 했다. 양 감독은 유니폼 상의 안에 받쳐 입는 언더셔츠 소매를 항상 ‘7부’로 잘라 입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소재의 언더셔츠가 없었다. 7부로 자른 이유는, “너무 길면 갑갑하고 너무 짧으면 허전하기 때문”이라고 양 감독은 설명했다. 하나 더. “팔꿈치를 살짝 덮는 쪽이 팔꿈치 보호에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지만 실제 ‘7부 소매’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양 감독은 공을 던지는 순간 소매 끝이 팔꿈치 너머 팔뚝에 닿는 느낌으로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소매 끝이 펄럭이며 팔에 닿는 강도와 그 미묘한 느낌으로 그날의 팔 스윙 스피드를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컨디션을 단순한 감이 아닌 자기 주변의 증거에서 찾았다. 소매의 펄..

베이스볼라운지 2014. 9. 16. 21:00

‘베이징 키드’의 탄생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해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선수들은 신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녔고, 신나는 야구를 했다.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한데 엉켜 기쁨을 나눴다. 이제 만으로 13세가 된 선수들, 전원이 중학교 1학년인 선수들이 이룬 뿌듯하고도 즐거운 성과다. 한국 야구에는 굵직한 ‘세대’들이 있었다. 이른바 ‘황금세대’라 불린 ‘92학번 세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박찬호를 필두로 임선동·박재홍·조성민·염종석·정민철 등 걸출한 선수들이 쏟아졌다. 92학번을 앞뒤로 세운 90~95학번에서 빼어난 선수들이 나와 한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었다. 93학번 이병규(LG·9번), 손민한(NC), 최영필(KIA) 등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94학번 이호준(..

베이스볼라운지 2014. 8.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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