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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발은 죄악' 대기록을 앞둔 기자실의 풍경

    2014.05.27 by 야구멘터리

  • NC 7번 좌익수 ‘크롱’을 소개합니다

    2014.05.26 by 야구멘터리

  • ‘선(線)의 야구’

    2014.05.20 by 야구멘터리

  • 심판의 역할은 판정

    2014.05.12 by 야구멘터리

  • 감독의 메시지

    2014.04.28 by 야구멘터리

  • 차라리 야구였다면…

    2014.04.21 by 야구멘터리

  • NC ‘26명의 야구’

    2014.04.14 by 야구멘터리

  • 야구 문화의 탄생

    2014.04.07 by 야구멘터리

'설레발은 죄악' 대기록을 앞둔 기자실의 풍경

류현진이 27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습니다. 7회까지 2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습니다. 7회를 마치고 내려갈 때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기립박수가 나왔습니다.숨막히는 피칭이 이어졌습니다. 속구든, 커브든, 슬라이더든 나무랄데 없는 투구를 했습니다. 8회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았을 때는 머리가 멍해지더군요.대기록이 이어지고 있을 때 기자실의 풍경은 묘합니다. ‘설레발은 죄악’이라는 명언은 틀리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한국 프로야구 기자실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어떤 투수가 호투를 펼치고 있다면, 기자실이 더욱 조용해집니다. 누군가 해당 기록에 대해 언급을 하게 되면 실제로 그 기록이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실제 누군가 언급을 하고 마침 기..

미국야구 2014. 5. 27. 16:59

NC 7번 좌익수 ‘크롱’을 소개합니다

지난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조금 특별한 입단식이 열렸다. NC는 이날 등번호 7번의 새 좌익수를 영입했다. 새 입단 선수가 발표되자 어린이 팬들이 열광했다. 어린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선수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의 친구, ‘크롱’이었다. 크롱의 영입은 이종욱·손시헌보다 더한 ‘거물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온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새로운 FA 영입 선수 크롱과 사진을 찍으려는 어린이 팬들의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다. ▲ ‘어린이의 대통령’ 뽀로로 친구 주말 홈경기 응원맨으로 활동 “계약기간 2년, 이적료 비공개” ▲ NC, 작년부터 물밑 영입 작전 마스코트 걸맞은 ‘공룡팀’ 꿈 미래의 팬 잡기 문화 마케팅 크롱은 매 경기 출전하지는 않는다. 주말 홈경..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26. 21:00

‘선(線)의 야구’

두산은 지난해 11월27일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고 송일수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며칠 후인 12월1일, 송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때 송 감독은 유니폼 하의가 짧고 스타킹을 올려신은 ‘농군 스타일’로 나왔다. ‘송일수 스타일’의 선언이었다. 송 감독은 “시즌에 들어서면 1군 감독으로 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면서도 “2군 감독을 맡는 동안 2군 선수들은 모두 이렇게 유니폼을 입었다. 그게 1군과의 차이, 선이다”라고 했다. 가늘지만 ‘선’(線)이 짙었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 후 4월 말까지 24경기에서 13승11패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 감독을 내치고 선택한 결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투타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은 삐거덕거렸고, 불펜은 예측하기 힘든 야구를 했다. ..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20. 21:00

심판의 역할은 판정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헬멧은 ‘깨끗함’과 거리가 멀다. 때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방망이에 바르는 끈끈이 때문이다. 보스턴과 다저스를 거친 매니 라미레스의 헬멧은 더욱 지저분했다. ‘단정함’과도 거리가 멀다. 매니 라미레스는 통이 크고 헐렁한 유니폼 바지를 입었다. 물론 야구 규칙은 헬멧과 유니폼에 대한 ‘청결 의무’를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1조11항을 통해 ‘각 선수는 소매가 지나치게 헐었거나 찢어진 유니폼 및 언더셔츠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할 뿐이다. 단정함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늘어진 소매로 ‘사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저분한 헬멧, 헐렁한 유니폼과 달리 심판위원들은 경기 전에 구두를 닦는다. 반짝반짝 빛나게 닦는 것이 의무에 가깝다. 야구 규..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12. 21:00

감독의 메시지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을 이끌면서도 ‘스몰볼’(small ball)에 능하다. 텍사스는 28일 현재 도루 24개로 공동 3위, 희생번트 14개로 3위에 올라 있다. 아메리칸리그 팀 중에서는 둘 모두 단연 1위다. ‘스리번트’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2일 오클랜드전에서 3-3 동점이던 8회초 무사 2루 때 지명타자 미치 모어랜드에게 ‘스리번트’를 지시해 성공시켰다. 결국 후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결승점을 따냈다. 프로야구 NC 김경문 감독은 24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스리번트’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스리번트는 단지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다”라며 “스리번트는 감독이 팀 전체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지금 한 ..

베이스볼라운지 2014. 4. 28. 21:00

차라리 야구였다면…

김동수 넥센 배터리코치는 “야구는 자기희생을 공식기록으로 남겨 내가 팀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가를 문서로 보여주는 종목”이라고 했다. 야구는 ‘희생’을 통해 득점을 내서 이기는 종목이다. 메이저리그 명포수 요기 베라는 “팀 동료들을 내 앞에 세우는 희생을 통해 팀 동료들 곁에 나란히 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철학적 의미에서 ‘희생’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언가를 버리고, 그로써 한 사회적 집단을 형성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야구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희생이 있다. 기록으로 남는 희생번트와 희생뜬공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넥센이 썼던 ‘미끼 주루’도 한 종류다. 주자 만루에서 2루주자가 리드를 길게 하면서 투수의 견제구를 유도한 뒤 투수가 2루에 공을 던지는 순간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드는 식이..

베이스볼라운지 2014. 4. 21. 21:00

NC ‘26명의 야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 시즌 뒷심이 약한 대표적인 팀이었다. 첫 시즌 7위는 예상을 뛰어넘은 호성적이지만 선발투수들의 성적을 고려하면 고비를 넘는 힘이 부족했다. 7회까지 이기고 있던 54경기에서 43승2무9패(승률 0.827)를 기록해 9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이 7회까지 앞선 62경기를 모두 이긴 것과 큰 차이가 났다. 불펜의 경험 부족이 이유였지만 타선도 7회 이후에는 침묵을 지켰다. 지난해 NC 타선은 7회 이후 타율이 2할2푼8리에 그쳐 꼴찌였다. 올 시즌은 확실히 달라졌다. NC는 최근 잠실 LG 3연전에서 경기 후반에 힘을 냈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9회초 모창민이 결승홈런을 때렸고, 12일 2차전에서도 후반 대량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13일 경기에서는..

베이스볼라운지 2014. 4. 14. 21:00

야구 문화의 탄생

2014시즌이 시작되기 전, 으레 그렇듯 9개 구단의 주장들이 모였다. 몇 가지 의견이 오고갔다. 야구의 ‘불문율’에 대한 논의였다. 주장들은 경기 후반 승부가 갈린 경기에서 무의미한 도루를 자제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야구에서 ‘암묵적인 규칙’이라는 이름 아래 금기시됐던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따졌다. 여전히 무 자르듯 명쾌한 조건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7회 이후·10점차 이상일 때’라는 얘기가 나왔다. SK 주장 박진만은 “지난 시즌에 10점 차이도 뒤집힌 적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논의한 내용을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경기 후반에 기회를 얻은 신인 선수들의 도루 능력을 보기 위해 무의미한 도루를 지시하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자는 ..

베이스볼라운지 2014. 4.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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