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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신’의 숙제

    2015.01.05 by 야구멘터리

  • CCTV 올바른 사용법

    2014.12.29 by 야구멘터리

  •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2014.12.16 by 야구멘터리

  • 괴상한 ‘프런트 야구’

    2014.12.02 by 야구멘터리

  • 박수 받지 못한 ‘두산의 번트’

    2014.11.25 by 야구멘터리

  • 김성근 감독 '강훈 효과'

    2014.11.17 by 야구멘터리

  • ⑭4, 4중주(quartet)-2014 KS6차전

    2014.11.11 by 야구멘터리

  • ⑬미끄러지다(slide)-2014 KS5차전

    2014.11.10 by 야구멘터리

‘야신’의 숙제

2015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 프로야구는 34번째 시즌을 맞는다. 앞선 33번의 시즌 동안 3년 연속 꼴찌를 한 팀은 딱 둘뿐이었다. 2001~2003년의 롯데, 그리고 최근 3시즌 동안 꼴찌를 한 한화다. 성적에, 순위에 자비가 없는 한국 사회에서 3년 연속 꼴찌는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에는’ 혹은 ‘이제는’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보다, ‘설마’ ‘그래도’라는 딱지가 끈끈이처럼 따라붙는다. 지난해 말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은 덤덤하지만 잔인하게 한마디로 이를 설명했다. ‘대책없는 희망과 무책임한 위로가 무슨 소용이야’라고. ‘야신’이라 불리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겁다.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김성근’이라는 이름만으로 어쩌면 대책없는 희망이 쏟아지는 중인지 모르기 때문..

베이스볼라운지 2015. 1. 5. 21:00

CCTV 올바른 사용법

1936년 클리블랜드는 그라운드 키퍼(야구장 관리인)를 교체했다. 스티브 오닐 감독은 “이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있다”며 한 인물을 추천했다. 현대 야구의 최고 그라운드 키퍼로 평가받는 에밀 보사드다. 1911년 보사드는 세인트폴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철물점의 직원이었다. 주변의 부탁으로 마이너리그 구장 관리를 도운 게 시작이었다. 한번 맛을 본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너도나도 보사드에게 관리를 맡겼다. 보사드가 다른 이들과 달랐던 것은 야구장을 쳐다본 게 아니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점이다. 요구사항을 들었고 불만사항을 받아 적었다. 그리고 이를 야구장에 반영했다. 보사드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뒤 맨 처음 한 일 역시 주전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어떤 선수가 수비에서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29. 11:02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면서 1269이닝 동안 볼넷 383개를 내줬다. 9이닝당 볼넷으로 따지면 2.72개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첫해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기록하더니 올 시즌에는 이를 1.7개까지 뚝 떨어뜨렸다. 메이저리그에 간 뒤 제구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걸까. 아니면 한국에서는 대충 던진 걸까. 2014시즌 20승 투수가 된 넥센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은 트리플A에서 9시즌 동안 9이닝당 볼넷 2.7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뛴 첫 2시즌 동안 3.2개를 내줬다. 그나마 올 시즌 2.6개를 기록하며 평균치를 3.0개로 떨어뜨렸다. 그래도 트리플A 때보다 높다. 밴헤켄뿐 아니다.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의 9이닝당 볼넷 기록은 ‘환상적’이었다. 트리..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16. 22:00

괴상한 ‘프런트 야구’

한국 프로야구의 겨울, 이상하고 괴상한 유령이 떠돌고 있다. 이를테면 ‘반(反)프런트 야구’다. 혹은 ‘무(無)프런트 야구’다. 한때 팀 성적이 나지 않는 이유로 ‘프런트 야구’라는 이유가 제기됐다. 구단 운영을 맡는 프런트가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 경기에 지나치게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그런 일이 잦았다. 롯데는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모두 교체된 뒤 합동 취임식에서 “절대로 프런트가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10년간 가을야구에 끼지 못했던 LG 역시 ‘현장 존중’을 모토로 내건 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프런트 불간섭은 성공의 지름길로 평가되는 모양새다. 모든 일은 과유불급이다. 지나친 불간섭은 팀의 체질을 약화시킨다. ‘프런트의 불간섭’과 ‘현장 존중’은..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2. 06:00

박수 받지 못한 ‘두산의 번트’

시즌 중반, 두산 송일수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이례적으로 한국말로 답했다. “솔직히 기분 나빠요.” 번트 논란에 대한 답이었다. 전년 대비 득점이 21%나 증가한 ‘타고투저’의 시즌. 번트가 지나치게 많다는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두산의 팀 타율은 2할9푼3리로 리그 3위였다. 송 감독은 “번트 작전은 ‘결과론’이다. 결과가 좋으면 칭찬받고 나쁘면 비난받는 작전”이라면서도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작전 중 하나다. 필요하면 계속 댈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산은 올 시즌 희생번트 81개를 성공시켰다. SK(91개)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았다. 타고투저 시즌의 번트는 한때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22일 숙명여대에서 한국야구학회 가을 학술대회가 열렸다. 토론발표 주제는 논란이 됐던 ‘번트’였다. 번트..

베이스볼라운지 2014. 11. 25. 06:00

김성근 감독 '강훈 효과'

팬들이 불렀고, 한화가 응답했다. 야신이 돌아왔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뒤 한화는 단숨에 뉴스의 중심에 섰다. 오키나와에서 쏟아지는 사진은 화보처럼 인터넷을 장식했다. 선수들의 찡그린 표정에, 지친 얼굴에, 엉망진창이 된 유니폼에 관심이 폭발했다. ‘고행’은 선수들만 하는 게 아니다. 코치들 역시 입에서 단내가 난다. ‘초보 코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재현 코치는 하루에 수천개의 토스 배팅을 올리는 중이다. 오전 7시40분에 훈련이 시작된다.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2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표 상에는 훈련 시간은 오후 6시까지라고 적혀 있지만 오후 8시를 넘기는 일이 허다하다. 쉴 틈도 없다. 오키나와 훈련장 야구장 2면에서 동시에 코치 6명이 쉴 새 없이 수비 훈련을 위한 ..

베이스볼라운지 2014. 11. 17. 09:03

⑭4, 4중주(quartet)-2014 KS6차전

전날 끝내기 2루타를 때린 삼성 최형우는 경기 전 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오늘 충분히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넥센 덕아웃은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빠져 있었다. 전날 끝내기 패배의 여운이 감돌았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잠실 외야에서 선수들을 모았다. 준우승의 아픔을 물었다. 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 누구도 준우승을 겪어보지 못했다. 오직 염 감독만 1994년 태평양에서, 1996년 현대에서 맛봤다. 염 감독이 선수들에게 준비한 우승 세리머니를 물었다. “일단 몸 풀기 전에 그거 부터 연습하자”며 웃었다. 선수들이 둥글게 모여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검지 손가락 1개씩을 하늘로 찍었다. 1이 4개(quartet) 모인 날이었다. 11월11일. 삼성은 4년(quartet) 연속 통합 우승이 눈..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11. 11:06

⑬미끄러지다(slide)-2014 KS5차전

잠실 시리즈가 시작됐다. 앞선 구장과 달리 천연 잔디였다. 넥센 외야수 유한준은 “넓어서 많이 뛰어다녀야 하지만, 천연잔디라 충격이 덜해 몸을 날리기는 쉽다”고 했다. 슬라이딩(slide)이 가능한 구장이었다. 유한준의 말대로 ‘명품 외야수비전’이 펼쳐졌다. 2회말 2사 1·2루, 나바로의 타구가 우중간을 향했지만 유한준이 끝까지 따라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3회초 유한준의 동국대 선배 박한이는 박헌도의 우중간 타구를 몸을 날리며(slide) 걷어냈다. 3회말 다시 후배가 날았다. 유한준은 1사 1루 최형우의 우선상 타구에 온몸을 던졌고(slide) 역시 걷어냈다. 연이은 명품 수비에 감탄과 박수가 쏟아졌다.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무시무시한 공을 던졌다. 1회 3타자를 삼진 2개, 2루땅볼로 끝냈다...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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