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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⑫회복(recover)-2014 KS4차전

    2014.11.08 by 야구멘터리

  • ⑪잡다, 쥐다(grab)-2014 KS3차전

    2014.11.07 by 야구멘터리

  • ⑩설욕(revenge)-2014 KS2차전

    2014.11.05 by 야구멘터리

  • ⑨감각(sense)-2014 KS1차전

    2014.11.04 by 야구멘터리

  • ⑧1, 첫, 하나(one)-2014 PO4차전

    2014.10.31 by 야구멘터리

  • ⑦후보, 교체(sub)-2014 PO3차전

    2014.10.30 by 야구멘터리

  • ⑥깨뜨리다(break)-2014 PO2차전

    2014.10.28 by 야구멘터리

  • ⑤너무 빠른(fast)-2014 PO1차전

    2014.10.27 by 야구멘터리

⑫회복(recover)-2014 KS4차전

넥센은 경기 전 미팅을 했다. 보통은 참석하지 않는 염경엽 감독이 이날 미팅에 함께 했다. 염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위축될 필요 없다. 더 과감하게 플레이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단기전이라고 조심스런 야구할 게 아니라 넥센 다운 야구를 하자는 뜻이었다. 이를테면. 넥센 스타일의 회복(recover). 메시지는 전달됐다. 1번 서건창은 좌전안타를 때리고 나간 뒤 2번 이택근 때 2루 도루, 3번 유한준때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유한준의 우익수 뜬공때 가뿐하게 홈을 밟았다. 서건창의 유니폼 상의가 오키나와 한화 선수들 처럼 변했다. 넥센은 정규시즌, 홈런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다. 넥센 스타일이, 서건창 스타일이 돌아왔다(recover). 박병호가 장타(2루타)로 뒤를 이었다. 흔들린 상대가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8. 17:17

⑪잡다, 쥐다(grab)-2014 KS3차전

넥센 선발 오재영의 삼성전 평균자책은 27.00이었다. 모두들 타격전을 머릿 속에 그리고 있었다. 1회초 2사 만루, 2차전서 2점 홈런을 때린 이승엽을, 오재영은 140㎞ 속구로 잡아냈다. 중견수 이택근은 천천히 따라가 타구를 잡았다.(grab) 삼성 선발 장원삼은 4회 2사까지 노히트였다. 구위는 떨어졌지만, 낮게 움직이는 제구가 좋았다. 그 공을 살린 것은 우승반지 6개를 쥐고(grab) 있는 베테랑 포수 진갑용이었다. 장원삼의 낮은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 존 아래 경계에서 기가 막히게 잡아 올렸다(grab). 반면 오재영-박동원 배터리는 빈틈이 있었다. 2회 2사 뒤 김상수 타석, 볼카운트 1-2에서 박동원이 던져 준 공을 오재영이 잡다가(grab) 놓쳤다. 공이 데굴데굴 1루로 굴러갔다. 4구째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7. 17:09

⑩설욕(revenge)-2014 KS2차전

삼성 선발 윤성환은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다. 1선발이었지만 2경기에 나와 0승1패, 평균자책이 13.50이나 됐다. 이번 한국시리즈 2선발로 밀렸다. 상대는 바뀌었지만 설욕(revenge)과 함께 존재증명이 필요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는대로 윤성환은 FA 자격을 얻는다. 삼성도 1차전 패배에 대한 설욕(revenge)이 절실했다. 팀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무 무안타의 4번 최형우는 누구보다 먼저 나와 ‘특타’를 자청했다.윤성환의 최고구속은 141㎞였지만 구속이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경기 초반, 의외의 속구 승부에 넥센 타자들이 꼬였다. 25타자를 만나 승부구 속구가 절반이 넘는 13타자였다. 머릿 속에 커브를 집어넣고 있던 넥센 타자들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커브(10..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5. 17:03

⑨감각(sense)-2014 KS1차전

삼성은 10월16일 이후 19일만에 경기를 치렀다. KT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노력했지만 문제는 역시 경기 감각(sense)이었다. 경기 시작 직전, 내야수들이 몸을 푸는 가운데 나바로의 1루 송구가 빗나가 넥센 덕아웃을 향했다. 감각(sense)이 무뎌졌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충분히 쉰 밴덴헐크에게 감각(sense)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1회부터 158㎞ 속구가 불을 뿜었다.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을 베테랑 박한이의 감각(sense)은 나쁘지 않았다. 1회 밴헤켄과의 승부를 12구까지 끌고갔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채태인의 경기 감각(sense)은 좋지 않았다. 몰아놓은 상대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넥센 타자들의..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1. 4. 16:51

⑧1, 첫, 하나(one)-2014 PO4차전

넥센 선발 소사는 하루(one)를 덜 쉬고 나왔다. 공이 오히려 더 씩씩했다. 1회, 1번 서건창은 시리즈 처음으로 선두타자 안타를 때렸다. 로티노의 우전 안타가 이어졌다. 유한준의 타구를 잡은 LG 3루수 손주인은 더블 플레이 대신 홈을 택했다. 1점(one)을 주지 않기 위한 선택. 원정팀이 1회 1점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승리 확률은 53%, 동점인 가운데 1사 1·2루의 승리확률은 50%다. 손주인은 상대팀의 승리확률을 3% 줄이는 선택을 했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설 타자가 리그 홈런왕 박병호라는 게 문제였다. 결과적으로 1실점 상황이 2실점으로 끝났다. LG 선수들에게 1점(one)의 무게, 선취점의 무게가 너무 컸다. 그도 그럴것이 2014 가을야구는 모조리 선취점 팀이 승리했다.소사는..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31. 11:48

⑦후보, 교체(sub)-2014 PO3차전

오재영은 후보(sub)였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NC가 올라오면 3선발로 손승락을 준비했다. 오재영은 LG에 강했지만 가을야구는 툭하면 정규시즌 기록을 무시하는 것을 제 특징으로 삼았다. 타선은 2번이 문제였다. 1번의 바로 아래(sub). 이택근은 9타수 무안타였다. 염 감독은 밤새도록 타순표를 썼다 찢었다. 아침 7시에 잠들며 마지막으로 준비한 카드는 교체(sub)였다. 후보(sub)였던 로티노를 2번에 넣었다. 이택근은 7번으로 내려갔다. LG도 타순에 변화를 줬다. 오지환이 9번에서 7번으로 이동했다. 고수들이 합을 앞두고 조용히 보폭을 조절하는 듯했다.넥센 타자들은 앞선 2경기에서 잠수함(submarine) 투수들에게 당했다. 스트라이크존 아래쪽(sub) 공략이 쉽지 않았다. 리오단은 드디어 만..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30. 11:23

⑥깨뜨리다(break)-2014 PO2차전

2014 시즌 넥센은 ‘진격의 거인’이었다. 거대한 장벽을 세워도 쉽게 부수고 깨뜨렸다(break). 팀 홈런이 무려 199개였다. MVP 후보에만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넥센 선발 투수는 그 중 한 명이었던 앤디 밴 헤켄이었다. 그러나 넥센은 무너졌다. 넥센이라는 거인을 부순(break) 것은 LG 신정락의 브레이킹볼(breaking ball) 이었다. 신정락은 앞서 10월6일 프로야구 첫 팀 노히트 노런 기록을 세웠을 때 선봉장이었다. 신정락의 커브는 가을 밤 나그네를 홀리는 도깨비불처럼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깨뜨렸다(break). 커브에 눈뜨고 당했다. 신정락이 던진 커브 26개 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20승 밴헤켄도 만만치 않았다. 1회를 공 10개만 던지고 삼진 3개로 처리했다. LG가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28. 17:23

⑤너무 빠른(fast)-2014 PO1차전

27일 저녁 목동 구장은 쌀쌀했다. 가뜩이나 늦은 가을야구,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 했다. 그래도 넥센 서건창과 박동원은 반팔 저지를 입고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리고 마운드 위. 헨리 소사 역시 반팔 차림이었다. 20승 투수를 제치고 1선발로 나선 터였다. 공이 무시무시했다. 소사의 최고 구속은 무려 158㎞였다. 씩씩했지만 공이 너무 빨랐다.(fast) 오버페이스였다. 이닝이 지날수록 공의 위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차전이어서였을까. 날씨 때문이었을까. 성급함의 연속이었다. 넥센이 박헌도의 PS 첫 타석-안타-타점 콤보로 1점을 얻은 2회말 1사 만루, 박동원 타석 때 초구 바깥쪽 볼에 나광남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역시 너무 성급했다(fast). 결국 삼진. 3회 2사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4. 10.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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