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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 천연잔디 없는 곳에 어찌 내야수가 자랄까

    2010.08.16 by 야구멘터리

  • ‘파란 피’ 양준혁, ‘혼’을 남기다

    2010.08.10 by 야구멘터리

  • (101) 야구의 ‘개각 효과’

    2010.08.09 by 야구멘터리

  • (100) 100번의 패배 = 100번의 깨달음

    2010.08.02 by 야구멘터리

  • 이대호 ‘어게인, 트리플크라운’

    2010.07.27 by 야구멘터리

  • (99) 류현진의 ‘괴물 직구’

    2010.07.26 by 야구멘터리

  • (98) 그래도 최향남은 꿈을 꾼다

    2010.07.19 by 야구멘터리

  • 이정수의 수비수 전향 ‘전화위복’

    2010.07.06 by 야구멘터리

(102) 천연잔디 없는 곳에 어찌 내야수가 자랄까

이용균기자 카를 마르크스는 야구에서도 어느 정도 옳았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물적 토대가 정신적 영역을 지배한다. 야구도 마찬가지. 야구를 둘러싼 물적 구조는 야구의 능력과 기술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내야수 찾기가 어려운 것은 ‘그놈의’ 인프라 때문이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지난 8월 초 캐나다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대표팀은 2006년 쿠바,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목표도 우승이었다. 마운드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일고 유창식과 휘문고 임찬규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한국은 73개의 삼진을 잡아 전체 참가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야수가 약했다. 마운드에 비해 공..

베이스볼라운지 2010. 8. 16. 09:44

‘파란 피’ 양준혁, ‘혼’을 남기다

ㆍ시즌 종료 뒤 은퇴 공식발표… 야구에 대한 열정 후배들에 ‘수혈’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고 말했던 이는 원래 LA 다저스의 감독이었던 토미 라소다였다. 이를 우리 프로야구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이가 바로 삼성 양준혁(41)이었다. 양준혁은 2001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으로 삼성으로 돌아왔을 때, 해태와 LG를 거쳐 3시즌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말했다.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고. 8년이 흐른 뒤 양준혁은 다시 한 번 ‘파란 피’를 택했다. 다른 팀으로 옮겨 선수생활을 더 유지하느니, 삼성의 파란색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마지막 유니폼으로 삼기로 했다. 양준혁은 7월 26일 구단을 통해 시즌 종료 뒤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더 뛰고 싶지만 후배 기회 뺏기 싫어” 양준혁은..

잡지에 보내다 2010. 8. 10. 14:26

(101) 야구의 ‘개각 효과’

이용균기자 야구도 개각을 한다. 오프 시즌 중에 이뤄지는 정기 개각이 아니라 시즌 중 갑작스레 코치진이 바뀌는 임시 개각도 단행한다. 정치권처럼 ‘정국 돌파’를 위한 고육지책일 경우가 많다. 정치가 개각의 득실을 따지기 어려운 반면, 야구는 개각의 결과가 성적과 기록으로 드러난다. 대개 성적이 좋다. ‘개각’은 팀 성적이, 분위기가 최악일 때 이뤄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제일 먼저 ‘개각’을 단행한 팀은 지난해 챔피언 KIA였다. KIA는 4월28일 최경환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이건열 코치를 1군에 올렸다. 10승14패, 경기당 3.96점을 올렸던 KIA는 이후 77경기에서 34승43패(승률 0.442), 평균 4.73득점으로 모두 조금씩 좋아졌다. KIA는 한 번 더 개각을 했다. 7월15일 ..

베이스볼라운지 2010. 8. 9. 09:45

(100) 100번의 패배 = 100번의 깨달음

이용균기자 100번의 패배를 기억할 수 있을까. 패배는 언제나 아리다. 슬프다. 누군가는 “마운드가 두려워진다”고 했다. 2004년 한국시리즈 8차전 7회말 전근표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배영수는 다음날 운동장에서 말했다. “그 공이 넘어간 외야 펜스 쪽을 쳐다보기도 싫다”고. 누군가는 마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프로야구 사상 100번 넘게 승리한 투수는 22명. 하지만 100번의 패배를 당한 이는 이보다 적어 딱 10명. 그 끄트머리에 SK 김상진 코치가 있다. 통산전적 122승 100패. 통산 최다승 10위, 통산 최다패도 10위. 100패 투수에게 물었다. 투수에게 패전이란 무엇일까. 김 코치는 “패전은 실패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 시즌 133경기를 치르는 야구는 ‘과정의 종목’이다...

베이스볼라운지 2010. 8. 2. 09:47

이대호 ‘어게인, 트리플크라운’

ㆍ4년만에 타율·홈런·타점 3관왕 달성 후 해외 진출 노려 야구에서 타율과 홈런은 양립할 수 없는 기록이다. 홈런을 많이 치기 위해서는 큰 스윙을 해야 하고, 큰 스윙을 하게 되면 삼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삼진이 많아지면 타율이 높아질 수 없다. 타자 트리플크라운은 그래서 위대한 기록이다. 그리고 2010 한국 프로야구에는 4년 만에 다시 한 번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이 다가선 타자가 있다. 롯데 이대호(28)다. 6월 16일 현재 이대호의 타율은 3할6푼2리다. 3할대 타자가 16명인 리그에서 1위의 3할6푼2리는 나쁘지 않은 타율이다. 팀 동료인 2위 홍성흔의 타율 3할5푼3리와 1푼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대호의 홈런은 28개다. 지난해 홈런왕 KIA 김상현의 기록이 34개였음을 감안하면 홈런왕 가..

잡지에 보내다 2010. 7. 27. 14:27

(99) 류현진의 ‘괴물 직구’

이용균기자 아름다운 직구가 있을까. 투수의 손끝에서 떠난 공이 흰 선을 그리며 포수의 미트에 꽂히는. 타자가 손을 쓸 새도 없이. 완벽한. 지난 21일 대전 롯데전. 한화 류현진은 1사 1·3루에서 홍성흔을 맞이했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막 자신의 등번호 99를 넘기고 있었다. 100개째의 공이 포수 신경현을 향했다. 시속 145㎞. 몸쪽 낮은 공. 볼. 타자들에게 묻는다. “가장 치기 어려운 공이 뭐냐”고. 열 중 아홉이 답한다. “강한 직구”라고. 야구는 직구다. 현란한 수사도, 화려한 치장도 없이 정직한 공. 폴 딕슨의 야구 사전은 ‘직구(fastball)’를 가리켜 ‘최고의 속도로 엄청난 힘을 지닌 채 던져진 공’이라고 정의했다. ‘야구에서 가장 일반적인 투구’라는 설명이 덧붙는다. 류현진의 2구는..

베이스볼라운지 2010. 7. 26. 09:49

(98) 그래도 최향남은 꿈을 꾼다

이용균기자 훌리오 프랑코(전 애틀랜타)는 콜라를 먹지 않았다. 생과일주스가 아니면 입에도 대지 않았다. 2000년 삼성에서 뛰었을 때 프랑코는 한국 선수들이 담배를 피우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랐다. “선수로서 자살행위”라고 꼬집었다. 그가 은퇴한 것은 49세9개월11일째 되는 날이었다. 우리 나이로 쉰 한 살이었다. 48세254일이 되던 날,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마지막 홈런을 때렸다. 상대는 최고 좌완 랜디 존슨.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나이 많은 타자가 때린 홈런이었다. ‘최고령’ 포지션 플레이어에 만루홈런, 대타홈런, 1경기 2홈런, 대주자, 1경기 2도루. 모두 프랑코가 메이저리그에 남긴 흔적이다. 프랑코의 체력관리 비결은 3가지였다. 우선, 하루 6~7회의 식사. 프랑코는 아침에 달걀흰자 12개와 건..

베이스볼라운지 2010. 7. 19. 09:58

이정수의 수비수 전향 ‘전화위복’

ㆍ무명의 공격수서 포지션 변경 후 월드컵 16강 일등공신으로 6월12일 그리스전, 이정수(30·가시마)는 첫 골을 성공시킨 뒤 환하게 웃었다. 한국의 월드컵 팬들은 이정수의 골에 환호하면서도 골을 넣은 선수보다 골 자체에 열광했다. 기성용의 프리킥이 좋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무엇보다 후반 6분에 터진 박지성의 두 번째 골에 모든 조명이 집중됐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첫 골의 중요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 했지만 이정수는 그저 ‘골을 넣은 어떤 선수’로만 기억됐다. 무명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이정수의 축구 인생도 그랬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버래핑도, 적극적인 공격가담도, 무엇보다 열 번 잘하더라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비난을 받아야 하는 수비수였다. 스물 아..

잡지에 보내다 2010. 7.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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