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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노력(effort)-준PO 1차전

    2010.09.30 by 야구멘터리

  • (105) 양준혁 은퇴경기… SK 표정관리?

    2010.09.14 by 야구멘터리

  • 박태환, 리듬감 훈련 ‘마의 400m 지존’

    2010.09.07 by 야구멘터리

  • (104) 양준혁의 원정 은퇴 기념식은 어떨까

    2010.09.07 by 야구멘터리

  • 양준혁이 배팅볼을 던진 이후 삼성 타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2010.09.01 by 야구멘터리

  • 31곳의 골라 보는 야구 재미

    2010.08.27 by 야구멘터리

  • (103) 혼신의 풀스윙 삼진, 그의 은퇴는 멋졌다

    2010.08.24 by 야구멘터리

  • 뉴욕은 한국선수에겐 ‘악연의 땅’

    2010.08.17 by 야구멘터리

①노력(effort)-준PO 1차전

이용균기자 잠실구장 1루쪽 더그아웃은 일찌감치 북적였다. 29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롯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 표는 예매 10분만에 매진됐다.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웠다. 야구장 밖에서는 2만5000원짜리 지정석이 10만원에 거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시작 4시간전부터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1만명의 동지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경험을 야구장말고 또 어디서 느낄 수 있을까.2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차라리 용광로였다. 달아올라 있었던 것은 분위기만은 아니었다. 두산의 타격훈련. 김동주의 타구는 날카로운 타구음을 냈다. 방망이를 약간 눕혀 내며 허리가 강하게 돌았다. 타구는 직선을 그리며 담장을 향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김)동주의 타격감이 좋다”고 했다. 그 옆에서 최준석이 스윙..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9. 30. 11:04

(105) 양준혁 은퇴경기… SK 표정관리?

이용균기자 2003년 10월 5일.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삼성전은 결과적으로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됐다. 삼성은 4회초 고지행의 1점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추격에 실패했다. 6회초 박한이, 고지행의 연속안타가 터져 기회를 잡았지만 이승엽의 병살타가 이어졌다. 이날 이승엽의 안타는 4회초 고지행의 홈런 뒤 터뜨린 1루타가 유일했다. 4타수 1안타. 삼진 1개. 그리고 병살타 1개. 경기 결과는 3-2로 SK의 승리. 4위 SK는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이승엽의 국내 무대 은퇴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뒤 침통한 표정으로 짐을 싸고 있던 이승엽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팀이 졌다.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

베이스볼라운지 2010. 9. 14. 09:37

박태환, 리듬감 훈련 ‘마의 400m 지존’

ㆍ2010 팬퍼시픽 자유형 우승 비결 ‘훈련통해 재미·목표 찾아’ 일본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는 자신의 스포츠 수필집 에서 육상 800m 선수의 괴로움을 얘기했다. 육상 800m는 육상 트랙 종목 중 가장 힘들고 괴로운 종목이다. 100m, 200m, 400m처럼 단거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5000m, 1만m처럼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뛰는 장거리 종목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무조건 빨리 뛸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 바퀴를 뜻하는 랩마다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육상 800m는 그래서 ‘트랙의 격투기’라고 불린다. 돌아야 하는 트랙은 겨우 2바퀴. 페이스 조절 따위는 없다. 죽기 직전의 속도로 끝까지 뛰어야 한다. 좋은 자리를 위한 몸싸움도 필요하다. 800m 선수들은 옆구리 성할 날이 없..

잡지에 보내다 2010. 9. 7. 14:22

(104) 양준혁의 원정 은퇴 기념식은 어떨까

이용균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콕스 감독(69)은 ‘야구밖에 모르는 남자’다. 콕스 감독의 아내 팸 콕스에 따르면 “함께 사는 동안 가족 소풍 한 번 제대로 가지 않은 남편”이다. 어쩌다 한 번, 가족과 함께 찾은 동물원에서도 콕스 감독은 줄창 우리 안의 고릴라만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내가 물었다. “왜 고릴라만 보고 있냐”고. 콕스 감독은 말했다. “여보, 저 녀석 팔뚝 좀 봐. 어떻게 저 녀석과 계약해서 우리 팀에서 뛰게 할 수 없을까”. 이쯤 되면 야구에 미친 남자다. 그래서 야구에 미쳤다. 여차하면 그라운드로 뛰어 나갔다. 심판과 대거리를 했다. 콕스 감독이 성큼성큼 그라운드로 걸어나오면 구장을 메운 팬들은 ‘퇴장’을 직감했다. 그렇게 쌓인 퇴장이 30년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 ..

베이스볼라운지 2010. 9. 7. 09:39

양준혁이 배팅볼을 던진 이후 삼성 타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삼성 양준혁이 경기 전 던지는 공은 단순한 배팅볼이 아니라, 야구에 미친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후배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행위다. '혼'은 그 공에 담겨 타자들의 가슴에 박힌다. 삼성 양준혁은 올스타전을 마치고(사실은 올스타전에 이미) 은퇴를 발표했다. 모두가 놀랐고, 많은 팬들이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양준혁은 야구에 미친 '철학자'였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 있는 타자는 철학자가 되게 마련이다. 더그아웃의 벤치는 사색의 공간. 경기를 지켜보는 시선은 거꾸로 자신을 향해 투사된다. 경기장에 없는 자신을 확인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본다. 양준혁은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나를 돌아볼 시간이 많아졌다”고 했다. 결국 고민은 결정을 낳았다. 양준혁은 “250..

한국야구 2010. 9. 1. 13:58

31곳의 골라 보는 야구 재미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의 전경입니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최근 국내 야구 관계자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야구장을 지으면 이렇게 지어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니라 운영방식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시즌 관중 목표를 650만명으로 잡았지만 최근에는 조금 주춤한 분위기. 600만 달성 위기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흔히 얘기합니다. 프로야구 흥행성공 여부는 치열한 순위싸움이라고. 순위싸움은 물론 야구보러오는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팬이 나의 응원으로 이겨 4강에 혹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면 가만히 다른 곳에서 앉아서 결과나 확인하고 있을 야구팬은 그 수가 적어보입니다. 하지만, (혹시 인기 팀의) 순위 싸움에만 매달려서..

한국야구 2010. 8. 27. 16:47

(103) 혼신의 풀스윙 삼진, 그의 은퇴는 멋졌다

이용균기자 2008년 10월1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홈구장 교세라돔에서 경기가 열렸다. ‘두목’이라 불렸던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마지막 경기. 23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끝내는 자리였다. 오후 1시50분. 두목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천천히 외야를 뛰기 시작했다. 모든 발걸음은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그라운드에 새기고 있었다. 팬들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2시30분부터 구장에 들어올 수 있었다. 2시50분에 타격훈련이 시작됐다. 기요하라가 휘두르는 스윙에 팬들은 ‘기요하라’를 외치며 화답했다. 기요하라의 은퇴 경기 상대는 오 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였다. 오 사다하루는 23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버리고 구와타를 택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다. 당시 요미우리 입단을 기대하며 ..

베이스볼라운지 2010. 8. 24. 09:42

뉴욕은 한국선수에겐 ‘악연의 땅’

ㆍ양키즈, 박찬호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ㆍ위협 되지않는 최약체 팀에 보내 뉴욕은 매력적인 도시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심장부. 일반인뿐만 아니라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도 동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뉴욕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와는 악연으로 엮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을 넘긴 박찬호(37)도 결국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끝까지 입는 데 실패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끈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현지시간 7월 31일, 양키스로부터 양도선수로 지명됐다. 그리고 8월 5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팀을 옮겼다. 우승반지를 끼겠다는 꿈은 다시 한번 사라졌다. 박찬호는 “슬프지만 야구도 비즈니스”라며 담담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뉴욕은 악연의 도시였다. 3년 전 뉴욕 메츠서도 쓸..

잡지에 보내다 2010. 8.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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