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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의 가치와 차별

    2014.07.28 by 야구멘터리

  • 심판의 헤드폰

    2014.07.21 by 야구멘터리

  • 두산의 부진 '문제는 수비'

    2014.07.15 by 야구멘터리

  • 마흔, 야구를 읽는다

    2014.06.09 by 야구멘터리

  • 터프 가이

    2014.06.02 by 야구멘터리

  • NC 7번 좌익수 ‘크롱’을 소개합니다

    2014.05.26 by 야구멘터리

  • ‘선(線)의 야구’

    2014.05.20 by 야구멘터리

  • 심판의 역할은 판정

    2014.05.12 by 야구멘터리

야구의 가치와 차별

메이저리그에서 42번은 특별한 번호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은퇴한 뒤 이제 누구의 등에도 달 수 없는 번호다. 단순히 42번째 숫자에 머물지 않는다. ‘42’는 차별 금지의 상징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번호다. 야구는 42번을 통해 차별을 철폐한 종목이라는 상징과 훈장을 얻었다. 소설가 홍형진씨가 ‘허핑턴포스트’에서 지적했듯 최근 야구중계 도중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이 나왔다. 야구 강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을 폄훼하는 내용이었다. ‘농담’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얘기였다. “포니 택시 같은 데에 열 몇 명씩 막 탄다”는 내용도 있었고 “흑인들이 많아 밤에는 밝은 옷을 입지 않으면 자동차를 몰고 갈 때 구분이 잘 안된다”는 심각한 얘기도 포함됐다. 또 다른 해설위원도 문..

베이스볼라운지 2014. 7. 28. 21:30

심판의 헤드폰

메이저리그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농담 하나. 지옥의 염라대왕이 천국을 상대로 야구 경기 내기를 걸었다. 지옥과 천국의 소속 선수로 일종의 ‘올스타전’을 하자는 제안이었다. 천국 측이 코웃음을 쳤다. “우리 쪽에는 야구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다 있는데, 어찌 승부가 되겠냐”고 했다. 그러자 염라대왕이 답했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심판들은 모두 우리 편에 있다”고. 야구 철학서 는 이 농담을 소개하며 “야구 심판이 야구에서 가장 평가절하되고 함부로 대접받는 참여자라는 서글픈 주장을 쉽게 입증한다”고 전했다. 심판은 ‘실수’로 기억되는 존재다. 메이저리그 명심판 더그 하비는 “내가 옳을 때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지만, 내가 틀리면 아무도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스포츠에서 가장..

베이스볼라운지 2014. 7. 21. 21:30

두산의 부진 '문제는 수비'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했다. 올 시즌에도 4강 안에 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삼성을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됐다. 두꺼운 선수층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야수들은 2개팀을 충분히 꾸릴 수 있을 정도였다. 마운드도 큰 걱정이 없어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불펜진은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지난 겨울 두산 구단은 “성적이 좋을 때 리빌딩을 해야 한다”고 했다.시즌이 시작됐고, 예상은 빗나갔다. 풍부한 야수층이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줬지만 팀 타선이 주춤하자 마운드가 밑천을 드러냈다. 두산 선발투수들의 방어율은 14일 현재 6.07로 리그 8위다. 최하위 한화(6.25)에 조금 앞서 있을 뿐이다. 선발투수들이 와르르 무너졌다. 유희관의 방어율은 리그 평균 5.28..

베이스볼라운지 2014. 7. 15. 21:30

마흔, 야구를 읽는다

지난 5일 대구 경기는 어수선했다. KIA 타선이 7-9로 뒤진 9회초 3점을 뽑아 뒤집었지만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가 그 한 점을 지켜주지 못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도 나왔지만 어센시오의 구위도 대단했다고 하기 어려웠다. KIA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10회초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번 2점은 지켜줄 것이라 믿었지만 어센시오는 또다시 볼넷과 사구를 연거푸 내줬다. 무사 1·2루 이승엽 타석. 초구가 볼이 되자 KIA 선동열 감독이 기다리지 못했다. 마운드에 최영필(40)이 올라왔다. 1일 등록 뒤 팀이 치른 4경기서 3번째 등판이었다. 최영필이 마운드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0년 말 한화에서 FA 신청을 했다가 미아가 됐다. 1년 동안 멕시코와 일본 독립리그를 거치며..

베이스볼라운지 2014. 6. 9. 21:00

터프 가이

LA 다저스의 1번타자 디 고든은 메이저리그 통산 138승126패, 158세이브를 거둔 투수 톰 고든의 아들이다. 톰 고든은 1988년 데뷔해 2009년까지 22시즌을 뛰었다. 디 고든의 데뷔(2011년)가 2년만 빨랐다면 부자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을지도 모른다. ESPN은 최근 디 고든의 시즌 활약상을 소개하며 아버지 고든의 ‘조언’을 전했다. 디 고든은 “아버지가 ‘터프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지만, 터프한 선수는 오래 뛸 수 있다’고 하신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디 고든의 목표는 ‘터프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소를 닮은 눈망울은 선하기 짝이 없지만 34개를 성공시킨 도루는 터프 그 자체다. 애리조나의 커크 깁슨 감독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터프 가이’였다. 1988년 자유계약선수..

베이스볼라운지 2014. 6. 2. 21:00

NC 7번 좌익수 ‘크롱’을 소개합니다

지난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조금 특별한 입단식이 열렸다. NC는 이날 등번호 7번의 새 좌익수를 영입했다. 새 입단 선수가 발표되자 어린이 팬들이 열광했다. 어린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선수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의 친구, ‘크롱’이었다. 크롱의 영입은 이종욱·손시헌보다 더한 ‘거물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온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새로운 FA 영입 선수 크롱과 사진을 찍으려는 어린이 팬들의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다. ▲ ‘어린이의 대통령’ 뽀로로 친구 주말 홈경기 응원맨으로 활동 “계약기간 2년, 이적료 비공개” ▲ NC, 작년부터 물밑 영입 작전 마스코트 걸맞은 ‘공룡팀’ 꿈 미래의 팬 잡기 문화 마케팅 크롱은 매 경기 출전하지는 않는다. 주말 홈경..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26. 21:00

‘선(線)의 야구’

두산은 지난해 11월27일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고 송일수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며칠 후인 12월1일, 송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때 송 감독은 유니폼 하의가 짧고 스타킹을 올려신은 ‘농군 스타일’로 나왔다. ‘송일수 스타일’의 선언이었다. 송 감독은 “시즌에 들어서면 1군 감독으로 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면서도 “2군 감독을 맡는 동안 2군 선수들은 모두 이렇게 유니폼을 입었다. 그게 1군과의 차이, 선이다”라고 했다. 가늘지만 ‘선’(線)이 짙었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 후 4월 말까지 24경기에서 13승11패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 감독을 내치고 선택한 결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투타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은 삐거덕거렸고, 불펜은 예측하기 힘든 야구를 했다. ..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20. 21:00

심판의 역할은 판정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헬멧은 ‘깨끗함’과 거리가 멀다. 때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방망이에 바르는 끈끈이 때문이다. 보스턴과 다저스를 거친 매니 라미레스의 헬멧은 더욱 지저분했다. ‘단정함’과도 거리가 멀다. 매니 라미레스는 통이 크고 헐렁한 유니폼 바지를 입었다. 물론 야구 규칙은 헬멧과 유니폼에 대한 ‘청결 의무’를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1조11항을 통해 ‘각 선수는 소매가 지나치게 헐었거나 찢어진 유니폼 및 언더셔츠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할 뿐이다. 단정함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늘어진 소매로 ‘사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저분한 헬멧, 헐렁한 유니폼과 달리 심판위원들은 경기 전에 구두를 닦는다. 반짝반짝 빛나게 닦는 것이 의무에 가깝다. 야구 규..

베이스볼라운지 2014. 5.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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