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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 받지 못한 ‘두산의 번트’

    2014.11.25 by 야구멘터리

  • 김성근 감독 '강훈 효과'

    2014.11.17 by 야구멘터리

  • 가을에 강한 팀

    2014.10.13 by 야구멘터리

  • 전력과 최선, 존중과 소중

    2014.10.06 by 야구멘터리

  • 소심함 아닌 ‘디테일 리더십’

    2014.09.16 by 야구멘터리

  • ‘베이징 키드’의 탄생

    2014.08.25 by 야구멘터리

  • 타고투저 시대의 번트

    2014.08.18 by 야구멘터리

  • ‘비디오 판독’ 시대

    2014.08.05 by 야구멘터리

박수 받지 못한 ‘두산의 번트’

시즌 중반, 두산 송일수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이례적으로 한국말로 답했다. “솔직히 기분 나빠요.” 번트 논란에 대한 답이었다. 전년 대비 득점이 21%나 증가한 ‘타고투저’의 시즌. 번트가 지나치게 많다는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두산의 팀 타율은 2할9푼3리로 리그 3위였다. 송 감독은 “번트 작전은 ‘결과론’이다. 결과가 좋으면 칭찬받고 나쁘면 비난받는 작전”이라면서도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작전 중 하나다. 필요하면 계속 댈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산은 올 시즌 희생번트 81개를 성공시켰다. SK(91개)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았다. 타고투저 시즌의 번트는 한때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22일 숙명여대에서 한국야구학회 가을 학술대회가 열렸다. 토론발표 주제는 논란이 됐던 ‘번트’였다. 번트..

베이스볼라운지 2014. 11. 25. 06:00

김성근 감독 '강훈 효과'

팬들이 불렀고, 한화가 응답했다. 야신이 돌아왔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뒤 한화는 단숨에 뉴스의 중심에 섰다. 오키나와에서 쏟아지는 사진은 화보처럼 인터넷을 장식했다. 선수들의 찡그린 표정에, 지친 얼굴에, 엉망진창이 된 유니폼에 관심이 폭발했다. ‘고행’은 선수들만 하는 게 아니다. 코치들 역시 입에서 단내가 난다. ‘초보 코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재현 코치는 하루에 수천개의 토스 배팅을 올리는 중이다. 오전 7시40분에 훈련이 시작된다.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2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표 상에는 훈련 시간은 오후 6시까지라고 적혀 있지만 오후 8시를 넘기는 일이 허다하다. 쉴 틈도 없다. 오키나와 훈련장 야구장 2면에서 동시에 코치 6명이 쉴 새 없이 수비 훈련을 위한 ..

베이스볼라운지 2014. 11. 17. 09:03

가을에 강한 팀

다저스는 졌다. 1점 차로 한 번 이겼고, 1점 차로 2번 졌다. 또 한 번의 패배는 2점 차였다. 7회만 되면 흔들렸다. 세인트루이스와의 4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18점을 내줬는데, 그중 7회에 내준 점수가 13점이었다. 다저스가 뽑은 15점 중 7회에 뽑은 점수는 0점, 8회 이후에 뽑은 점수는 4점이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에 기대는 야구는 승리하기 어렵다. 2연속 3일 휴식 뒤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6회까지 ‘무적’이다가 7회만 되면 흔들렸다. 커쇼는 2차례 등판에서 1~6회 피안타율이 고작 7푼9리였다. 1할도 되지 않았다. 아무도 칠 수 없었다. 그러나 7회를 넘어가면 보통 이하의 투수로 돌변했다. ESPN은 커쇼는 7회 이후 피안타율이 무려 8할1푼8리였다고 전했다...

베이스볼라운지 2014. 10. 13. 21:30

전력과 최선, 존중과 소중

야구는 ‘전력’과 ‘최선’의 가치를 결과로 증명하는 종목이다. 데릭 지터가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뛴 20년 동안 단 한 번의 시즌 MVP, 타격왕, 타점왕, 홈런왕을 하지 못하고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전력과 최선 덕분이었다. 지터는 제아무리 승부가 기운 상황, 형편없는 내야 땅볼이라도 언제나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은 “이게 바로 부와 명예,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야구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지터는 “전력질주는 딱히 대단한 게 아니다”라며 “그저 열심히 달리는 것뿐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 노력을 하는 데에는 ‘재능’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재능에 앞선 최선의 노력을 증명함으로써 야구를 빛나게 만들..

베이스볼라운지 2014. 10. 6. 21:00

소심함 아닌 ‘디테일 리더십’

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디테일’한 야구를 했다. 양 감독은 유니폼 상의 안에 받쳐 입는 언더셔츠 소매를 항상 ‘7부’로 잘라 입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소재의 언더셔츠가 없었다. 7부로 자른 이유는, “너무 길면 갑갑하고 너무 짧으면 허전하기 때문”이라고 양 감독은 설명했다. 하나 더. “팔꿈치를 살짝 덮는 쪽이 팔꿈치 보호에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지만 실제 ‘7부 소매’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양 감독은 공을 던지는 순간 소매 끝이 팔꿈치 너머 팔뚝에 닿는 느낌으로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소매 끝이 펄럭이며 팔에 닿는 강도와 그 미묘한 느낌으로 그날의 팔 스윙 스피드를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컨디션을 단순한 감이 아닌 자기 주변의 증거에서 찾았다. 소매의 펄..

베이스볼라운지 2014. 9. 16. 21:00

‘베이징 키드’의 탄생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해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선수들은 신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녔고, 신나는 야구를 했다.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한데 엉켜 기쁨을 나눴다. 이제 만으로 13세가 된 선수들, 전원이 중학교 1학년인 선수들이 이룬 뿌듯하고도 즐거운 성과다. 한국 야구에는 굵직한 ‘세대’들이 있었다. 이른바 ‘황금세대’라 불린 ‘92학번 세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박찬호를 필두로 임선동·박재홍·조성민·염종석·정민철 등 걸출한 선수들이 쏟아졌다. 92학번을 앞뒤로 세운 90~95학번에서 빼어난 선수들이 나와 한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었다. 93학번 이병규(LG·9번), 손민한(NC), 최영필(KIA) 등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94학번 이호준(..

베이스볼라운지 2014. 8. 25. 21:00

타고투저 시대의 번트

타고투저 시대의 번트먼저, 메이저리그 이야기.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는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9회까지 2-2로 맞섰다. 9회초 양키스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가 내야 땅볼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양키스의 2번 타자는, 자신의 등 뒤에 같은 번호(아마도 내년부터는 그 팀의 누구도 달지 못하게 될)를 달고 있는 데릭 지터였다. 2-2 동점의 9회 마지막 공격, 무사 1루가 아닌 무사 2루라면 ‘닥치고 번트’ 기회다. 양키스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지난해 은퇴한 마리아노 리베라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이닝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 양키스 사상 최다 안타를 때린, 메이저리그 통산으로 따져도 6위에 올라 있는 지터가 아니라 지터 할아버지라도 이 상황에서는 번트다. ..

베이스볼라운지 2014. 8. 18. 21:00

‘비디오 판독’ 시대

야구는 예민한 종목이다. 외부 조건의 변화는 야구의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1968년 메이저리그의 리그 전체 방어율은 2.98이었다. 1921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 가장 낮은 방어율 기록이다. 그해 밥 깁슨은 1.12라는 경이적인 시즌 방어율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타율은 겨우 2할3푼7리였다. 그런데 1969년 리그는 완전히 바뀌었다. 리그 타율은 2할4푼8리로 1푼 이상 상승했다. 리그 방어율은 4.07로 치솟았다. 갑자기 투수들의 실력이 뚝 떨어지고 타자들의 실력이 급상승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1969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투고타저를 완화하기 위해 구장마다 15~20인치로 들쭉날쭉했던 마운드의 높이를 10인치(25.4㎝)로 통일했다. 마운드가 낮아지자 홈플레이트에 도달하는 투구의 각이 타..

베이스볼라운지 2014. 8.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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