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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담의 폭로와 제도적 허점

    2014.03.03 by 야구멘터리

  • 오승환의 얼굴, 류현진의 다리

    2014.02.03 by 야구멘터리

  • 기술이 윤리를 바꾼다

    2014.02.03 by 야구멘터리

  • NC의 용병 영입은 ‘기선제압’

    2014.01.21 by 야구멘터리

  • 예언가 이대호

    2014.01.13 by 야구멘터리

  • 역전의 희망

    2014.01.06 by 야구멘터리

  • 추신수가 양키스로 갔다면…

    2013.12.23 by 야구멘터리

  • 박용택의 고백과 ‘야구 덕목상’

    2013.12.16 by 야구멘터리

아담의 폭로와 제도적 허점

영화 은 실체적 진실에 대한 내용. 살인 사건을 둘러싼 4명의 진술은 모두 다른 곳을 향한다. 누군가의 말은 그 자체의 개연성만으로 실체적 진실을 담보하지 않는다. 동계올림픽 내내 시끄러웠던 빅토르 안(안현수)의 귀화 이유와 배경을 둘러싼 논란도 비슷했다. 안현수 부친의 말들은 실체적 진실과 거리가 멀었고, 그 반대는 침묵으로 진실과 멀어졌다. 진실은 제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지난 시즌 NC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27)가 독한 불만을 쏟아놨다.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 계약한 아담은 최근 피츠버그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에 대해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고 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당혹스러웠던 아담’이라고 제목을 뽑았다. 아담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전쟁이..

베이스볼라운지 2014. 3. 3. 21:00

오승환의 얼굴, 류현진의 다리

2011시즌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은퇴한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자신의 책 에서 스프링캠프 동안 감독이 선수들을 살필 때 중요하게 여겨야 할 3가지를 꼽았다. 기본기와 정신력, 그리고 몸 상태다. 기본기는 이른바 ‘루틴’이라고 불리는 아주 간단한 플레이를 뜻한다. 라루사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단순한 플레이, 이를테면 번트 한 개나 평범한 땅볼 타구 처리 하나가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이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루사는 “기본기 훈련에 있어서 ‘대충’은 절대 허용되면 안된다”고 했다. 정신력은 단순히 팀을 위한 마음, 이기겠다는 투지를 넘어선다. 물론 강한 정신력이 동반돼야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야구 지능’, 즉 ‘베이스볼 IQ’다. 지금..

베이스볼라운지 2014. 2. 3. 21:00

기술이 윤리를 바꾼다

시계처럼 일과가 정확했던 철학자 칸트는 에서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준칙인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고 적었다. 상대적 윤리가 아닌 절대적 윤리의 지향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편적 입법이 가능한 수준의 윤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무론이다. 그런데 야구는 지금까지, 칸트와 거리가 꽤 멀었다. 야구는 팀 승리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종 ‘변칙’을 썼다. 벤치와 포수가 전달하는 사인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사인을 훔쳐보지 않는다”는 칸트식 윤리가 종종(혹은 자주) 무시되기 때문이다. ‘홈 어드밴티지’라는 미명 아래 홈그라운드를 자신에게 유리한 모양으로 바꾸는 것은 ‘변칙’ 축에도 끼지 못하는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 야구는 변화구로 ‘속이고’, 2루와 3루..

베이스볼라운지 2014. 2. 3. 21:00

NC의 용병 영입은 ‘기선제압’

프로야구 NC는 올 시즌까지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뛰었던 투수 찰리 쉬렉과 에릭 해커 외에 또 한 명의 투수 테드 웨버를 영입했고,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 야수 에릭 테임즈와 계약했다. 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기록을 추적하는 등 일찌감치 살펴보고 준비해서 계약한 것은 여느 팀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NC는 좀 달랐다. 마지막 계약 순간에 이태일 대표가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서 선수들을 만나고 사인했다. 구단 대표는 지난해 인기 영화의 주인공 같은 관상쟁이가 아니다. 얼굴 한번 직접 본다고 그 선수의 ‘인격’과 ‘성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올 시즌 거둘 성적을 예측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지만 구단 최고 책임자가 얼굴..

베이스볼라운지 2014. 1. 21. 21:00

예언가 이대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철도노조 파업이 한창일 때 ‘원칙’과 ‘타협’을 내세웠다. 거칠게 요약하면 ‘원칙 없이 타협하면 미래 없다’는 표어 형태로 정리된다. 풀어보면, 원칙을 세우고 밀어붙이면 미래가 밝아진다는 뜻일 게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야구가 딱 그랬다. 원칙을 세웠고, 밀어붙였고, 미래를 기대했다. 1년 뒤인 2011년 ‘예언가 이대호 선생’은 지금의 미래를 정확히 맞혔다. 프로야구 연봉 얘기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프로야구 연봉계약이 ‘공식 완료’된 구단은 NC와 넥센, 두산 등 3곳뿐이다. 대부분의 구단은 몇 명의 미계약자만 남겨둔 상태다. 그런데 삼성과 한화는 아예 단 한 명의 연봉 계약 결과도 발표하지 않았다. 1위 삼성 주변에서는 아시아시리즈가 끝난 직후부터 연봉을 둘러싼 잡음이..

베이스볼라운지 2014. 1. 13. 21:00

역전의 희망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는 2012시즌 팀 내분을 겪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보스턴의 2012시즌 승률은 69승93패로 4할2푼6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2013시즌 동부지구 우승뿐 아니라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도 되찾아왔다. 메이저리그 사상 직전 시즌 최소 승률 팀이 거둔 역전 월드시리즈 우승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987년 우승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유하고 있었다. 미네소타는 직전 시즌 승률이 4할3푼8리(71승91패)였다. ‘대역전’을 이룬 것은 피츠버그도 만만치 않았다. 피츠버그가 마지막으로 승률 5할을 넘긴 것은 1992년(0.593)이었다. 피츠버그는 이후 20년 동안 5할 승률에 못미쳤다. 가을야구에 가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5할 ..

베이스볼라운지 2014. 1. 6. 21:00

추신수가 양키스로 갔다면…

운명을 가르는 미래는 때로 ‘우연’으로 찾아온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타선을 맡고 있던 한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된 직후인 2003시즌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어느 날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테오 엡스타인 단장을 만나 다짜고짜 말했다. “이렇게 쓸 거면, 차라리 나를 트레이드해 달라”고. 엡스타인은 “일단 알았다”고 했다. 나비효과는 의외의 선수를 향했다. 엡스타인은 그 선수 대신 포지션이 겹치는 세이 힐렌브랜드를 애리조나로 트레이드시켰다. 그때 애리조나에서 보스턴으로 온 선수가 김병현이었다. 그리고 애초에 딴 팀으로 보내달라고 했던 그 선수는 10년 뒤 마라톤 테러로 신음하던 보스턴의 영웅이 됐다.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고 보스턴 시장 선거에서도 3위를..

베이스볼라운지 2013. 12. 23. 21:00

박용택의 고백과 ‘야구 덕목상’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봄·여름을 거치며 농익은 것들을 거두는 수확의 계절이다. 야구에서 수확의 계절은 겨울까지 이어진다. 뜨거웠던 한달간의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겨울, 시상식의 계절이 찾아온다. 벌써 2년째, 겨울은 박병호의 계절이다. 정규시즌 MVP로 2000만원을 받았고,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4관왕에 오르며 상금 1200만원을 또 받았다. 선수들이 뽑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500만원, 최고의 선수로 300만원을 더했다. 언론사 주최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이 4000만원이고 일구회 최고 타자상도 받았다. 중계방송사 주최 시상식에서도 상금 1000만원을 얹었다. 어림잡아 1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야구를 잘하면 겨울이 따뜻하다. 야구는 던지고, 치고, 달리는 종목..

베이스볼라운지 2013. 12.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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