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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커피에 대출까지… ‘대기록’을 축하하는 법

    2015.07.27 by 야구멘터리

  • 야구의 해킹과 교훈

    2015.07.20 by 야구멘터리

  • SK ‘스포테인먼트’ 유감

    2015.07.13 by 야구멘터리

  • 실수 인정, 그리고 변화와 진화

    2015.07.06 by 야구멘터리

  • ‘사막의 질주’ 효과

    2015.06.22 by 야구멘터리

  • 내일과 ‘내 일’ 야구

    2015.06.15 by 야구멘터리

  • 메르스, 야구라면…

    2015.06.08 by 야구멘터리

  • 대기록 나몰라?

    2015.06.01 by 야구멘터리

피자·커피에 대출까지… ‘대기록’을 축하하는 법

콜 해멀스(필라델피아)는 26일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상대는 시카고 컵스. 5-0 승리를 거두는 동안 삼진 13개를 잡았고, 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줬다. 해멀스의 데뷔 첫 노히트 노런이자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 나온 기록이었다. 해멀스는 경기가 끝난 뒤 리글리 필드 구장 밖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해멀스가 팬들에게 준 선물은 사인만이 아니었다. 해멀스는 메이저리그 팬 2만명에게 ‘피자’를 나눠줬다. 물론, 해멀스가 사서 준 건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도미노피자’와 함께 ‘노히트 노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 기록이 달성되면 다음 영업일 새벽 3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이벤트 웹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만명에게..

베이스볼라운지 2015. 7. 27. 21:00

야구의 해킹과 교훈

메이저리그에서도 ‘해킹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해 7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팀 내 정보가 웹상에 공개됐다. 각종 스카우트 관련 자료가 새어 나왔다. 해커 집단의 소행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은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6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FBI는 휴스턴의 정보를 해킹한 혐의로 세인트루이스를 조사했다. 휴스턴 정보망에 침입한 IP가 세인트루이스 구단 직원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CNN은 ‘FBI가 최소 한 명 이상의 세인트루이스 직원이 해킹에 연루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휴스턴의 제프 루노 단장은 전 직장 세인트루이스에서 통계분석을 다뤘다. NASA 출신 직원을 고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선수 관련 정보 시스템인 ‘레드버드’를 2006년 완성시켰다. 세인트루이..

베이스볼라운지 2015. 7. 20. 21:00

SK ‘스포테인먼트’ 유감

야구는, 일단, 독일 철학자 칸트가 좋아할 만한 종목은 아니다. 야구 경기 도중 칸트가 말한 대로 “네 의지의 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 행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야구는 ‘속임수’가 일상적인 종목이다. 벤치에서, 3루 코치가, 포수가 복잡한 수신호로 ‘사인’을 내는 것은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다. 투수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타이밍을 조절하며 타자를 속인다. 변화구 역시 타자를 속이기 위한 공이다. 모든 스포츠에서 작동하는 목표란 해당 종목의 참가자들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박혀 있는 장애물이나 비능률성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장애물·비능률성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마해 겨루는 것이 스포츠다. 중력이라는 장애물을 딛고 규칙 안에서 가장 높..

베이스볼라운지 2015. 7. 13. 21:00

실수 인정, 그리고 변화와 진화

박병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공을 많이 보는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타석당 투구수가 4.27개(리그 4위)였다. 3년 연속 홈런왕에게 좋은 공을 던질 투수는 많지 않았다. 박병호는 제 역할을 잘 아는 타자였다. 나쁜 공을 참았고, 견뎌냈다. 볼넷 96개는 삼성 나바로와 리그 공동 1위였다. 5.95타석마다 1개씩 볼넷을 골랐다. 그런데 올 시즌 초반, 박병호는 기다리는 법을 잊은 듯했다. 5월8일까지 박병호가 골라낸 볼넷은 겨우 13개였다. 9.15타석마다 1개씩으로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스윙이 늘고, 타석당 투구수가 줄었다. 전체 투구수 중 헛스윙 비율 14.2%는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타석당 투구수는 3.97개까지 떨어졌다. ‘4번타자’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었다. 지난해 자신의 다음 타..

베이스볼라운지 2015. 7. 6. 21:00

‘사막의 질주’ 효과

외국인 투수 1명(웨버)이 빠졌다. 100만달러를 줬던 투수(찰리)도 짐을 쌌다. 2년 전 신인왕, 지난해 가을야구 1선발이었던 투수(이재학)는 올 시즌 개막 두 달 동안 1승에 그쳤다.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가 겨우 1명(해커)밖에 없다. 지난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투수(김진성)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3세이브에서 멈췄다. 셋업맨 역할을 톡톡히 했던 투수(원종현)는 암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였던 16홀드를 거뒀던 좌완 구원투수(손정욱)는 올 시즌 홀드가 1개도 없다. NC의 마운드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붕괴’되는 게 맞다. 타선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테임즈)와 지명타자(이호준)가 펄펄 날기는 했지만 주전 유격수(손시헌..

베이스볼라운지 2015. 6. 22. 21:00

내일과 ‘내 일’ 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은 시즌 초반 “우리는 내일이 없는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내일 경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길지 질지 모르는 오늘 한 경기에 매달리겠다는 뜻은 아니다. ‘내일 경기도 있으니 오늘은 이쯤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경계한다는 뜻이었다. ‘이 정도면 오늘은 졌다. 내일 잘해서 이기면 되지’라는 여유와 그 빈틈을 멀리 떼놓고자 했다. 한화의 ‘내일 없는’ 야구는 경계심의 야구였다. 끊임없이 경기에 몰두하게 하는 긴장의 야구였다. ‘내일이 없는 야구’는 ‘내 일이 없는 야구’를 통해 만들어졌다. 한화 선수들에게 ‘내 일’은 없었다. 각자의 포지션이 갖고 있던 루틴한 관습을 모두 털어냈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포지션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던 일을 해야 했다. 중심타선은 여유..

베이스볼라운지 2015. 6. 15. 21:00

메르스, 야구라면…

야구 규칙 1조 2항, ‘각 팀의 목적은 상대팀보다 많이 득점하여 승리하는 데 있다’. 야구는 점수를 더 많이 내기 위한 승부다. 타임아웃이 없는 경기, 두 팀이 똑같이 갖고 있는 것은 스물일곱개의 아웃카운트다. 아웃을 당하지 않고, 상대의 아웃을 잡아낸다면, 승리의 확률이 높아진다. 영화 의 빌리 빈 단장이 ‘출루율’을 강조하는 것은, 1에서 ‘출루율’을 뺀 숫자가 바로 아웃을 당할 확률이기 때문이다. 상대팀의 아웃을 늘리는 것은 물론 투수의 구위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그러나 투수 뒤를 막아주는 7명의 야수가 없다면, 아웃은 포크로 수프를 떠먹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야구는 수비를 통해 완성된다. 한화가 올 시즌 팀 타율 8위(0.261), 팀 방어율 8위(5.19)로도 중위권을 오르내리는 것은 지..

베이스볼라운지 2015. 6. 8. 21:00

대기록 나몰라?

지난달 29일, 잠실 LG-삼성전을 앞두고 심판실을 찾았다. 삼성 이승엽이 개인통산 홈런 400개에 2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한 경기 2홈런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12년 전, 이승엽이 한·미·일 최연소 300홈런과 한 시즌 최다인 56홈런을 기록하기 전에 ‘특별공’을 사용했다. 이승엽 타석 때 심판만 아는 표식을 한 공으로 홈런공의 위조를 막기 위한 장치였다. 일종의 ‘홀로그램’ 역할이지만, 대기록이 나왔을 때 이를 심판이 ‘공인’해 준다는 의미가 더 컸다. 특별공 사용 여부를 물었다. “허허, 아직 2개나 남았는데”라는 답이 돌아왔다. 31일, 다시 심판실을 찾았다. 전날 이승엽은 399개째를 때렸고, 한 타석을 더 들어선 터였다. 특별공 사용 여부에 대해 “관계 구단인 삼성의 공식 요청이 없었기 때문..

베이스볼라운지 2015. 6.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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