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전체목록 (342)
    • 베이스볼라운지 (197)
    • Podcast 데일리 야구멘터리 (9)
    • 노다, 만나다 (18)
    • 이용균의 가을야구 (63)
    • 한국야구 (16)
    • 미국야구 (5)
    • 일본야구 (2)
    • 야구책 (0)
    • 잡지에 보내다 (20)
    • 위대한 승부 (9)
    • 2012 런던 올림픽 (1)

검색 레이어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베이스볼라운지

  • [베이스볼 라운지]일흔넷, 노장의 또 다른 변신

    2016.01.11 by 야구멘터리

  • 그 박수를 보고 싶다

    2016.01.04 by 야구멘터리

  • 지나간 것은…그런 의미가 있죠

    2015.12.28 by 야구멘터리

  • 프로야구의 ‘크리스마스 악몽’

    2015.12.21 by 야구멘터리

  • NC가 야구를 짓는 법

    2015.12.14 by 야구멘터리

  • 좋은 FA, 나쁜 FA

    2015.12.07 by 야구멘터리

  • 야구 바보의 우공이산

    2015.12.01 by 야구멘터리

  • 김인식 감독, 1000패에서 얻은 것

    2015.11.23 by 야구멘터리

[베이스볼 라운지]일흔넷, 노장의 또 다른 변신

한화는 아직까지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외 나머지 2명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최근 “외국인 타자 2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2명, 야수 1명이 일반적인 흐름이지만 여기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마땅한 투수감이 없기 때문”이지만 김 감독이 복귀 후 첫 시즌을 겪으며 리그 변화에 적응했고 이에 따라 경기 운영 스타일이 변할 가능성이 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 감독의 야구는 ‘압박’의 야구다. 1점을 짜내 그 리드를 바탕으로 상대를 조여들어간다. 번트는 김 감독의 강력한 압박용 무기였다. 다양한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벌떼 불펜’ 역시 1점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시키는 운영방식이었다. 논란을 일으켰던 큰 점수차 필승조 등판 역시 3연전의 첫..

베이스볼라운지 2016. 1. 11. 21:00

그 박수를 보고 싶다

박수는 힘이 된다. 두 손을 마주치는 동작 안에 동의와 격려, 축하와 환영, 기쁨과 응원을 담는다. 박수가 점점 귀해지고 있다. 동의할 일도, 격려할 일도 점점 줄어든다. 뒤로 가는 세상은 먹고사는 이유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데 익숙하다. 함께 서로를 마주할 일도, 마주 보며 박수를 칠 일도 없다. 승자는 패자를 조롱하고, 패자는 승자를 시기하는 것이 경쟁을 통한 발전의 밑바탕이라는 묘한 신앙이 제대로 자리 잡았다. 그리하여 박수는 또 줄어든다. 적어도, 야구에서는 보고 싶다. 그 박수. 2016년, 한국프로야구 35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10개팀으로 치르는 2번째 시즌, 새 구장 2개가 생겼다. 새 구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박수를 보고 싶다. 새 구장에서 넘쳐나는 기대감을 담은 박수를 보고..

베이스볼라운지 2016. 1. 4. 21:00

지나간 것은…그런 의미가 있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4월25일이었다. 6회말 2사 1루, 114㎞의 커브는 3루 땅볼을 만들어냈다. KT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째를 따낸 선수는 넥센 송신영이었다. 앞선 19일 KIA전에서 6.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그 승리는 송신영이 3200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었다.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0.71을 기록했다. 같은 날, 마산 경기 6-2로 앞선 1사 1·2루. 박민우를 상대한 122㎞ 슬라이더가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LG 투수 장진용은 주먹을 쥐었다. 마지막 승리는 2005년의 일이었다. 무려 3600일 만의 승리, 선발승은 2004년 데뷔 후 12시즌 만에 처음이었다. 그날,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이스볼라운지 2015. 12. 28. 21:00

프로야구의 ‘크리스마스 악몽’

야구는 흥했다. 10개 구단 체제 첫해, 관중 숫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을 합쳐 처음으로 760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의 753만여명을 뛰어넘은 숫자였다. 비싼 좌석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입장 수익은 더욱 크게 늘었다. 2012년 8개 구단의 총 입장 매출은 739억원이었는데, 올 시즌 입장 매출은 810억원이나 됐다. 객단가가 1만원이 넘는다. 10시즌 전, 2006년의 KBO리그 객단가는 겨우 3500원이었다. 같은 기간 중계권료 역시 폭등했다. 2004년 70억원이던 중계권료는 2011년 약 230억원으로 올랐고 2015시즌 중계권료는 5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 매출에 중계권료만 따져도 1300억원 시장이 형성됐다. 프로야구 구단들의 매출 합계는 이미 2012년 300..

베이스볼라운지 2015. 12. 21. 21:00

NC가 야구를 짓는 법

흰 종이가 있다. 크레파스를 쥐고 집을 그리라 하면, 열이면 열 커다란 지붕을 우선 그린다. 위를 단단히 막아 놓은 뒤 벽을 내리고, 기둥을 내리고, 대문과 창문을 그려넣는다.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오랜 수감 시절, 노인 목수를 만났다. 목수가 집을 그리는 방식은 정반대다. 목수는 지붕 대신 바닥에 주춧돌을 먼저 그려넣었다. 그 위에 기둥과 도리, 들보와 서까래를 얹었다. 바닥을 다 다진 뒤 맨 마지막에 지붕을 올렸다. 에 나오는 대목. 목수의 집 그리기 방식은 집을 보는 방식이 아니라 집을 짓는 방식이었다. 보는 집과 짓는 집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세계관이 다르다. 1군 첫해를 7위로 마친 NC는 이듬해(2014시즌) 단숨에 3위에 오르며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3년째인 20..

베이스볼라운지 2015. 12. 14. 21:00

좋은 FA, 나쁜 FA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무리되고 있다. 22명의 FA 중 19명이 계약한 가운데 이들의 연봉 총액은 720억원을 훌쩍 넘겼다. 7일까지 발표된 계약 중 가장 큰 금액은 삼성에서 NC로 이적한 3루수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NC와 4년간 최대 96억원에 계약했다. 이제 100억원이 눈앞이다. FA 계약은 한·미·일을 통틀어 모두 위험한 계약이다. 선수의 미래 성적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액 FA 선수들이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먹튀’라는 별명을 얻어야 했다. 돈을 쓰는 구단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일이다.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분야의 미래를 예측하는 538.com은 2010년 뉴욕타임스에 만들어졌다가 2013년 ESPN에 팔렸다. 이 사이트..

베이스볼라운지 2015. 12. 7. 21:00

야구 바보의 우공이산

애리조나의 1루수 폴 골드슈미트는 대표적인 야구 바보다. 주변의 모든 것을 ‘야구’로 생각한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46번째로 애리조나에 지명됐다. 애리조나는 골드슈미트에 앞서 포지션이 겹치는 코너 내야수만 5명을 뽑았다. 빅리그에 데뷔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를 모두 이겨냈다. 스카우트들은 골드슈미트의 수비 능력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입단하자마자 마이너리그 팀의 수비 코치를 찾아갔다. ‘골드글러브 1루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수비에 매달렸고, 골드슈미트는 결국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주변의 모든 일을 야구에 맞춘다. 책을 읽으면 그 책에서 야구를 찾는다. 골드슈미트는 어느 날 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행복할 때 시야가 넓..

베이스볼라운지 2015. 12. 1. 21:00

김인식 감독, 1000패에서 얻은 것

야구는 실패를 먹고 자란다. 제 아무리 뛰어난 팀이라 해도 승률 6할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 경기의 40%는 패하기 마련이다. 타자는 실패가 더 익숙하다. 3할타자라는 훈장은 70% 가까운 실패를 통해 얻는 명예다.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압도적인 에이스는 없었고, 불펜 투수들의 국제 경기 경험은 떨어졌다. 타자들의 면면은 화려했지만 자칫 타고투저 리그의 ‘온실 속 화초’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은, 악조건 속에서 시작했고 그 모든 조건을 뚫고 헤쳐나갔다. 약해 보였던 전력은 경기를 치르면서 단단해진 팀워크와 함께 예상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며칠이 지났어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일본과의 준결승 짜릿한 승리, 예선에서의 패배를 제대로 갚은 미국과의 결승전. ..

베이스볼라운지 2015. 11. 23. 21:00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4 5 6 7 8 9 10 ··· 25
다음
TISTORY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